낙엽·안개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가을철 차량관리팁
- 건강
- 2023. 11. 1.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9+10월호 웹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기에 맞는 차량 점검의 필요성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실천. 가을의 낭만을 누리고 싶다면, 초보자도 베테랑 운전자도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관리부터 챙기자.
글.정자은
참고.도로교통공단·영현대 외 다수
교통사고 급증하는 시기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단풍은 가을의 매력. 눈과 마음은 즐겁지만 이를 위해 운전자는 부지런해야한다. 가을에는 계절 특성상 낙엽이 많고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가을 행락철인 9월과 10월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시기다. 선선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가을철 차량 관리는 중요하다.
가을철 안전 운전, 안개등 점검
가을에는 큰 일교차와 불규칙한 날씨로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안개가 낀 날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맑은 날과 비교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진다. 안전 운전을 위해 안개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개로 앞이 뿌옇다면 전조등이 밝아도 가시거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안개등은 직진성을 띠는 불빛이 아닌 확산성을 띠게 렌즈를 설계한다. 때문에 전조등보다 투과성과 조사 각도가 넓다. 안개 속에서 반사돼 시야 확보에 도움이 안 되는 일반 라이트 대신 안개등을 켜 뒤따라오는 차량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자.
여름휴가 직후 배터리/세차 관리
여름철에는 습하고 더운 날씨로 장시간 차량 에어컨을 사용한다. 폭우, 장마로 와이퍼는 쉬지 않고 움직인다. 사계절 중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가을이 되면 기본적으로 배터리 표면에 있는 교체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시동 거는 소리가 평소보다 작다면, 배터리 방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 와이퍼 블레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떨림 현상이 생긴다면 교체해야한다. 여름 휴가시즌 바닷가를 찾았다면 세차도 함께 꼼꼼히 신경 쓴다. 바닷가 인근에서 차량 운행을 했거나 머물렀다면 염분이나 각종 이물질로 차량부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 자동차에게 낙엽은 치명적
자동차에게 낙엽은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야외 주차 후 낙엽이 차량 보닛이나 전면 유리에 쌓였다면 꼭 제거 후 주행해야 한다. 이를 무시한 채 운전할 경우, 공기 통풍구인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유리와 보닛이 만나는 카울에 낙엽이 들어갈 수 있다. 낙엽이 통풍구를 막으면 냉각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배기구에 쌓인다면 차량 화재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 내부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을철, 자동차 점검 리스트
□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하기
□ 바닷가 여행을 했다면 세심한 세차는 필수
□ 차량 보닛, 전면 유리 위에 쌓인 낙엽 제거하기
□ 안개등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
□ 열선상태 점검하기
초보운전자를 위한 안개등 Q & A
Q
안개등은 안개 낀 날에만 써야하나요?
A
그렇다. 빛의 투과성이 높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안개등 사용을 하지 않는다. 맑은 날에는 상대방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할 수 있다. 안개등은 공기 중의 수분 입자를 뚫고 빛이 전달될 만큼 광량이 강하다. 또 노면과 가깝게 위치해 있다. 빛이 차선에 반사돼 상대방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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