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의회 웹진 2024. 11월호]“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모든 소방관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을 뿐입니다.” 작년 12월 소방청과 에쓰오일(S-Oil)이 공동 주최한 ‘2023 올해의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의 영예를 안은 용산소방서 권태진 소방경이 겸손하게 밝힌 소감이다. 어느새 소방관 생활 30년 차에 들어선 그는 항상 올곧은 사명감으로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용산소방서 권태진 소방경을 만나봤다. ‘우연’에서 ‘인연’으로 이어진 소방관 입관우연이 인연으로 이어졌다. 4년간 몸담았던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중사로 제대한 뒤 2년 동안 민간기업에서 근무했다는 권태진 소방경이 오가다 만난 소방공무원 채용 공고는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 마침 특수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