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든 빨간색 버튼 유튜브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Youtube)’가 시대적 트렌드로 떠올랐다. 기존 미디어와 대등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콘텐츠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지표로써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나아가 1인 미디어의 사회적·경제적 성공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니, ‘유튜브가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 강진우 문화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장은주 영상 공유의 대명사가 된 유튜브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Youtube)’ 조회 수 6억 뷰(View)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1월 17일, 이 뉴스가 나오자마자 찬사가 쏟아졌다. 전 세계 곳곳에서 뮤직비디오를 6억 번이나 시청..
2021년의 트렌드 더 빨라진 변화의 속도! 새해를 맞이할 때면 꼭 찾아서 읽게 되는 올해의 트렌드! 2021년에도 어김없이 김난도 교수가 선정한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만나본다. 바이러스가 몰고 온 새로운 경제, 브이노믹스(V-nomics) 시대를 맞이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빠른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글. 편집실 / 자료 제공. 미래의 창 코로나19로 바뀐 2021년의 시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우리는 갑작스럽게 재택근무, 화상 회의, 원격수업, 이메일 영업, 혼술 혼식 등의 일들을 겪었지만, 꼭 이전의 방식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더라도, 접촉하지 ..
저는 피노키오가 아닌데 코가 왜 길어지는 거죠? 당신은 허언증입니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병이 하나 있다. 바로 허언증이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거짓말을 사실로 믿는 정신적 증후군을 뜻하는 허언증을, 직장인들이 앓고 있다고?! 혹시 그 직장인이 나는 아닌지 의심된다면? 다음 테스트에 집중할 것. 글. 편집실 [ 출처 : 중부가족 11월+12월호 바로가기 ]
대격파의 역사가 빚은 빵, 크루아상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즐겨 먹고 있는 간식인 크루아상(croissant)은 그 모습이 마치 초승달을 닮았다. 그런데 이 곱고 탐스러운 자태와 달리 크루아상은 전쟁에서 탄생한 음식이다. 바로 유럽을 위협하던 오스만 제국 즉 터키를 막아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Writer_ 도현신 작가 오스만 제국의 비엔나 침공 지금의 터키는 물가 폭등과 환율 하락 등의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불과 300년 전만 해도 세계를 호령하던 나라였다. 터키가 공화정을 도입하기 이전, 왕정 체제였던 오스만 제국 시절에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세 대륙에 모두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있을 만큼 오스만 제국은 강성했다. 특히 오스만 제국은 영토 확장 과정에서 유..
“네 여친 귀엽더라~”의 속뜻? 찐친과 덜 찐친의 언어 ‘남자편’ 지천명을 넘어도 등짝 스매싱을 피할 수 없는 그 이름, 남자. 오죽하면 여자는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큰아들’을 키우게 된다고 할까. 하지만 남자라고 모든 상황이 단순 명료한 것은 아니다. 폼생폼사의 유전자가 깊숙이 각인된 남자는 특히 동성 친구일수록 직진 대신 커브길 같은 화법을 구사한다. 알고 보면 반전 영화보다 더 충격적인 남자들의 언어! 동성 친구 편을 통해 알아보자. 1. 뭐하냐? 번역 결과 찐친 : 놀자, 친구야~ 덜 찐친 : 살아 있습니까? 기분 좋게 늘어져 있는 주말 오후, 친구로부터 카톡 메시지가 왔다. “뭐하냐?” 이 녀석은 나 약속 없는 거 뻔히 알면서 놀리려고 매번 이런 문자를 보내는 걸까? 세 글자로 구성된 이 짧은..
꽃과 함께한 로맨틱한 하루! 연말 분위기메이커, 캔들 리스 & 미니 트리 도전기 꽃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내 안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 한겨울의 웬 꽃” 하며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길 바란다. 꽃으로 시작하나, 그 결과물은 올겨울을 환하게 비춰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욜로 아카데미 8기생들은 나만의 캔들 리스와 미니 트리에 도전하기 위해 모였다. 초보도 괜찮다. 꽃이 예쁘니까. 꽃이 예뻐서요, 곰손과 왕초보도 괜찮아요 퇴근 시간에 맞춰 부리나케 모인 욜로 아카데미 8기생. 오늘의 주인공은 대화력사업팀 김민경 주무관, 군사구매협력담당관 정다겸 주무관, 공직감사담당관 정유진 소령, 대외미래전력사업국제계약팀 김기환 중령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욜로 아카데미의 기회가 줄어서인지, 오늘만을 기..
모바일 세상의 지배자, ‘MZ세대’ 의 놀이문화 최근 신문 기사에 ‘MZ세대’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기존 세대와 다른 특징을 가진 연령군을 묶어 세대로 나누는 것은 알겠는데, MZ세대는 또 처음이다. 신흥 소비 세력이라고도 말하는 MZ세대, 도대체 그들은 누구인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MZ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여 MZ세대라 한다. 서로 구분하기 애매한 세대를 하나로 묶은 개념이다. 이 세대는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중요시하며, 무엇을 소유하는 것보다 공유하는 방식으로 소비한다. 트렌드에 민감하며 남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기도 한다. 기존 세대와 MZ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모바일에 더 친..
좋지 아니한가! 우리가 가족이 되는 순간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을 식구라고 한다. 혈연보다 끈끈하고, 함께해서 든든한 식구를 소개한다. 시대가 변하니 함께 사는 식구의 모습도 변하는 요즘,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특별한 가족 트렌드. 글.이성주 新가족의 탄생 밀레니얼 가족 [Millennial Family] 수평적인 가족 문화 밀레니얼 세대는 1980~2000년대에 태어나 물질적 안정과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자란 세대를 말하며, 이들이 결혼해서 꾸린 가족을 ‘밀레니얼 가족(Millennial Family)’이라고 부른다. 밀레니얼 가족은 가족 구성원이 단순해서 가족의 달라진 개념을 보여준다. 밀레니얼 가족은 굉장히 자유롭고, 개성 넘치며 자존감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기 정체..
초면이어도 술 한 잔 기울이면 ‘우리가 남이가~’의 사이가 된다는 남자들. 여자들은 술 없이도 가능하다. 공감대라도 생기면 순식간에 10년지기 친구가 된다. 문제는 이런 교우 관계의 형성이 여성들의 친구 세계를 찐친(진짜 친구)과 가친(가짜 친구)으로 양분해버린다는 것이다. 분명 카톡 목록에 등록된 친구는 많은데, 쓸쓸하다면? 오늘 언어의 진실을 통해 찐친과 가친을 가려보자. 1. 머리 어디에서 했어? 예쁘네 번역 결과 찐친: 진작에 스타일 좀 바꿀 것이지. 가친: 헤어샵 어디야? 알려줘. 큰맘 먹고 비싼 헤어샵에서 스타일을 바꿔보았다. 그러나 만나자마자 폭풍칭찬을 하는 내 친구. 진짜 내가 예뻐서 그렇게 말해주는 걸까?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은 당신이 이병 스타일로 바꾼 게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칭찬은 ..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어야 할까. 굳이 찾아 나서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면 재생 버튼을 누르는 시간마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이 닿을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오늘도 좋은 제작물을 만들고 싶은 진심 가득한 제작자들의 노고가 가득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Words. 김준영 YOUTUBE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골 영상시골의 오늘 [은는이가] 30대 부부의 귀농귀촌 이야기를 담은 채널이다. 서울을 떠나 시골에 자리 잡은 부부는 스스로 집을 짓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채널명의 ‘은는이가’는 주격조사와 보조사로 자신들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주어로 완성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
언택트 예술 트렌드 내가 바로 아티스트! 장소는 상관없다. 언택트 시대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예술전시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언제 어디서든 원한다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키워드 3가지를 만나보자. 글.이성주 미디어아트의 변화 언택트 예술전시 [Untact Exhibition] VR·AR 전시 코로나19 영향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을 비롯해 예술 전시관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감염병 위험을 차단하고자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오프라인 전시공간은 점차 온라인으로 무대가 옮겨지고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한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관람객을 ..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K-POP 아이돌 그룹’을 넘어 세계적 슈퍼스타로 굳게 자리 잡았다. 지난 8월,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발매 직후 곧바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것. 전 세계는 왜 BTS에 열광하는 것일까. 더불어 이들이 신곡의 장르로 디스코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글. 강진우 문화칼럼니스트 / 일러스트. 권혜선 ‘레전드’에 등극한 BTS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했다고 BTS에게 ‘레전드(Legend)’라는 칭호까지 붙여야 하는지를 묻는다면,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신곡 발표 직후 핫 100 1위에 오른 가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금까지 마이클 잭슨·머라이어 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