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로 세상을 바꿔놓은 천재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 사람
- 2022. 7. 7.
‘THINK DIFFERENT’.
1997년 애플의 광고는 혁신적인 생각으로 세상을 바꿔버린 스티브 잡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다. 단순히 성공한 기업인을 넘어,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알아봤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려졌을 지를 상상하며.
글. 박영화 일러스트. 이대열
스티브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과 함께 부모님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했다. 당시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그는 1977년에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Ⅱ’를, 1984년에는 ‘매킨토시’를 개발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킨토시는 어렵고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신 쉽고 간편한 그래픽 방식을 채택한 최초의 컴퓨터로, 마우스를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컴퓨터를 할 수 있게 한 혁명 같은 변화였다. 스티브 잡스는 개발에 성공하면서 백만장자가 되었지만, 오직 목표만을 위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그의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결국 1985년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고야 말았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좌절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고, 1986년 ‘픽사’를 설립했다.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2>, <인크레더블>이 흥행하면서 그는 영화 제작자로도 크게 성공했다.
1996년 경영의 어려움을 겪던 애플은 스티브 잡스를 다시 CEO로 받아들였다. 돌아온 그는 1998년 모니터와 본체를 하나로 만든 혁신적 디자인의 ‘아이맥’을 출시했고, 이를 계기로 애플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 그는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2001년 저장 용량이 크고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아이팟’을 개발하면서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MP3, 휴대전화, 컴퓨터가 하나로 합쳐진 ‘아이폰’을 출시했는데, 이는 ‘최고의 IT 발명품’으로 불릴 만큼 우리의 삶을, 세상을 바꿔놓았다.
‘애플II’로 데스크톱 시장을 개척하고, 매킨토시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대를 연 스티브 잡스.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세계가 숨죽이며 그의 무대를 주목하는 이유는 세상을 바꿀 만큼의 창의적인 제품을 고안한 덕분일 테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바꿀 만큼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건 그가 2005년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연설문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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