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은 여전히 살아있다! 정리. 편집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소 주춤했던 문화예술계가 재도약하고 있다. 전시장으로, 공연장으로 다시 모여드는 대중의 움직임에 침체됐던 시장은 활기를 더해간다. 다사다난했던 문화예술계의 현황을 통계로 살펴본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누림의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 회복세에 들어섰다. 이 지표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 81.8%를 달성했으나, 팬데믹 이후 2021년 33.6%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에는 58.1%를 달성하며 문화예술행사 부활의 신호탄이 됐다. 미술 전시회 관람률 ‘2022 분야별 문화예술 관람률..
나 이럴 때 참 애 쓴 다…. [출처 : 우리금융그룹 우리가족 웹진 1월호]
성장과 행복을 ‘디깅’하다 디깅모멘텀 (Digging Momentum) 글. 강진우(문화칼럼니스트) 참고. 《트렌드 코리아 2023》 남다른 몰입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향에 맞는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이른바 ‘디깅러’들이 그 주인공. 이들의 활약은 파고듦을 통해 성장과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 ‘디깅모멘텀’으로 발전, 우리 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자신의 취향을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 ‘채굴’을 뜻하는 영단어 ‘디깅(Digging)’의 의미가 2020년대를 맞아 변화‧확장되고 있다. 마치 광산을 채굴하듯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모든 행위를 ‘디깅’이라 일컫게 된 것.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깅을 ..
맑은 기운 가득한 동네 : 청도淸道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새롭게 떠오르는 해가 유독 가슴 벅찬 이유는 저마다의 소망을 가슴에 품었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해에 대한 아쉬움을 정리하고 올해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다잡기에 좋은 명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새로움을 다지기 좋은 이때, 우리 가슴속 크고 작은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새로운 곳으로 잠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기왕이면 복닥거리는 도심보다는 조용하고 공기 좋은 동네는 어떨까. 경북 청도처럼. 이름처럼 맑은 동네, 청도 전국 각지에 내로라하는 해돋이 명소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새해맞이를 해보는 것도 신선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찰나 이름처럼 맑고 조용한 동네, 청도..
나무는 우리의 미래다 mrnw 대구그린파워 인근에서 가장 핫한 공간 mrnw.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정원의 개념으로부터 시작된 이곳은 거대한 건물과 자연이 어울린 장소다. 글. 정효정(여행작가) 사진. 조병우 영상. 최의인 2023년 가장 트렌디한 공간, mrnw 온라인 시대를 맞아 우리 삶의 선택지는 다양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온라인이 발달해도 대체 하지 못하는 깊은 경험들이 있다. 바로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에서 창의적인 경험을 하거나 맛있는 식음료를 맛보는 행위들이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이젠 좋은 브랜드와 콘텐츠가 있다면 아무리 먼 곳이어도 찾아가고, 자신의 체험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한다. 최근 복합 F&B 공간이 늘어나는 이유다. 이런 공간의 최신 트렌..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나는 건축과 공간의 재발견 글. 김은성 자유기고가 사진. 덴마크관광청 우리나라에서 집과 건물은 재테크의 수단이자 가장 큰 재산에 속한다. 특히 아파트를 떠올리면 편안하고 포근한 집의 느낌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값어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생각한다. 그렇다면 유엔에서 조사한 행복지수 1위의 덴마크에서 집은 어떤 의미일까.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함께 가보자. 휘게(hygge) 스타일 휘게는 덴마크어로 ‘편안함’, ‘따뜻함’, ‘안락함’을 뜻한다. 좀 더 나아가면 가족, 친구와 같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이나 즐거움을 의미한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덴마크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휘게 스타일의 집 안 분위기 덕분일 것이다. 집에서..
바람이 곧 에너지, 풍력발전이 궁금해! OX퀴즈 QUIZ 01. 풍력발전기 날개는 4개 이상으로 만들 수 있다? ↓ 드래그하시면 정답이 보입니다! ↓ 정답 : O 네,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풍력발전기 날개는 3개를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효율성 때문이죠. 날개 수가 늘어날수록 바람이 받는 면적이 늘어나 발전량도 증가하지만 날개 무게로 발전효율은 급속히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길이 50m 정도 날개의 무게가 자그마치 10여 톤이에요. 날개가 늘어나면 타워가 무게를 버티기가 힘들고, 제작 단가도 높아지는 거죠. 참, 날개 2개와 3개의 발전효율은 비슷한데요. 3개의 날개를 사용하는 이유는 안정성이 더 높기 때문이랍니다. QUIZ 02.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풍절음은 인체에 영향을 미친..
우리가족 카드뉴스 2편 : 문화 검은 토끼의 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 2023 트렌드 키워드 [출처 : 우리금융그룹 우리가족 웹진 1월호]
소식좌의 아이콘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는 방송인 박소현 지난해 방송가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화두로 떠오른 것이 ‘소식’ 즉 적게 먹기다. 먹방(먹는 방송)을 중심으로 한결같이 많이 먹고 빨리 먹는 것이 대세였던 흐름에서 소식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박소현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데뷔 30년을 맞아 또 한 번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그를 만난다. 글. 하경헌 사진. 싸이더스HQ 이전과 다른 먹방으로 인기몰이 박소현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라는 신조어부터 알아야 한다. 박소현, 산다라박이 출연 중인 웹예능 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5만 명에 이른다. 특히 두 사람이 활약하는 소식 먹방 영상의 조회 수는 웬만하면 100만 회를 훌쩍 넘어선다. 한 끼에 밥 반 그릇을 먹지 못하고, 음식..
겨울 추위, 크로스핏으로 태우자! 글. 김현우 커뮤니케이션처 방송출판부 차장 겨울 추위를 이기는 데에 운동 만 한 것이 없죠. 새해를 맞아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운동 하나를 추천할까 합니다. 크로스핏이란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서 한다는 뜻의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의 활동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 특공대, 군인, 소방관 등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 전신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크로스핏은 고강도의 훈련을 통해 최단 시간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은 북미 지역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웬만한 동네는 크로스핏 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009년부터 유행하기 시작..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 인상 안내 2023년 지역가입자 보험료 인상 내역 -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 205.3원(2022년) ⇨ 208.4원(2023년) - 장기요양보험료율*: 건강보험료의 0.8577%(2022년) ⇨ 0.9082%(2023년) *장기요양보험료율 산정 방식 변경: 2023년 1월 보험료부터 적용 (현행) 장기요양보험료 = 건강보험료 × 現장기요양보험료율(12.81%) (개정) 장기요양보험료 = 건강보험료 × 新장기요양보험료율(0.9082%)* 건강보험료율(7.09%) ** 新장기요양보험료율(0.9082%) = 現장기요양보험료율(12.81%) × 건강보험료율(7.09%) - 2023년 1월부터 2022년 귀속 연금소득이 적용됩니다. 2023년 직장가입자 보험료 인상 내역 -..
따뜻하다, 즐겁다, 재미있다 MBC 김은희·윤은경 작가 글. 장주연 편집위원 사진. 김용철 장소협조. 여의도 하우스카페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이다.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의 주역 김은희, 윤은경 작가. 전작 이후 8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다. 한예종영상원 동기로 만나 20여 년 넘게 같은 드라마를 쓰는 두 작가. 이제는 과천의 아파트 앞, 뒷동에 함께 살고 있는 이웃 주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은 가족보다 더 닮은 친구의 얼굴이다. ‘화장 하나 안 한 맨얼굴로 와서 어떡하냐’ 걱정을 하며 웃는 소녀 같은 웃음이 신기하리만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