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크로스핏으로 태우자!

겨울 추위, 크로스핏으로 태우자!

글. 김현우 커뮤니케이션처 방송출판부 차장

겨울 추위를 이기는 데에 운동 만 한 것이 없죠. 새해를 맞아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운동 하나를 추천할까 합니다.
크로스핏이란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서 한다는 뜻의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의 활동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 특공대, 군인, 소방관 등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 전신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크로스핏은 고강도의 훈련을 통해 최단 시간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은 북미 지역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웬만한 동네는 크로스핏 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009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고, 저도 첫 발령지인 무안에서 15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크로스핏 가격은 일반 헬스장에 비해 두 배 이상인데 인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왜 사람들은 크로스핏에 열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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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한 크로스핏

몸을 만드는 운동을 떠올리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떠올리는데요. 흔히 말하는 헬스는 굉장히 전문적인 운동입니다. 그리고 헬스 동작 자체는 대부분 단순 반복 운동이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기 쉬워서 몇 번 가다가 지겨워져서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헬스에 비해 크로스핏은 매우 다이나믹합니다. 트레이너가 시간을 맞추고 3, 2, 1, GO!라고 말하면 다 같이 운동을 시작합니다.

다 같이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체력 수준에 따라 끝나는 시간이 달라지지만 먼저 끝내고 나면 아직 덜 끝난 사람들을 위해 박수도 쳐주고 격려도 해줍니다. 이처럼 서로 격려하고 북돋워주는 것이 크로스핏의 큰 매력입니다. 또, 매일매일 다른 동작을 하기 때문에 질릴 겨를도 없죠. 크로스핏 하면 너무 무섭다. 힘들 것 같다는 시선들이 있는데요. 물론,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스케일링을 통해 운동을 자신의 운동 수준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턱걸이를 할 때면, 밴드를 사용한다든지, 박스 점프를 할 때는 박스 크기를 조절한다든지 자신의 역량에 맞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 불구하고 굉장히 많이 즐기고 있는 운동입니다.

크로스핏은 다이내믹하고, 고효율의 운동입니다. 운동에 관심이 있고, 멋진 몸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두려워 말고 크로스핏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한국전력공사 KEPCO 웹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