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시기, 면역력부터 챙기자 환절기 안전운전
- 건강
- 2023. 11. 9.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9+10월호 웹진]
찌는듯한 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을이 왔음이 실감이 난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유의하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 외부 요인에 의한 면역력 저하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글.한국경제매거진 강은영 기자
참고.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외 다수
낮 기온에 방심하면 안 돼요!
걷기만 해도 땀이 흐르던 무더위가 꺾이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바로 전날 반팔을 입었어도 다음 날 바로 긴 팔 소매옷을 찾을 정도로 하루아침에 바뀐 날씨에 몸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처서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한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가을볕이 내리쬐는 낮에는 기온이 높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기온이 현저히 낮아져 쌀쌀해지므로, 얇더라도 겉옷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한낮의 높은 기온으로 인해 에어컨을 상시 틀어놓는 실내도 있어 늘 여분의 옷을 챙겨 체온 저하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신체의 적절한 체온 유지가 어려워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외부 저항 능력이 떨어져 환절기 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환절기 운전, 컨디션 확인은 필수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감기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 또한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은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실내를 청결히 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는 것이 좋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인 연속적・발작적 재채기와 눈과 코 부위의 가려움,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은 운전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약 중에는 졸음이 오는 약이 포함돼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약 복용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기후변화와 감기, 스트레스, 오염된 공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을 앞둔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차 내에 비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있는지 확인 후 적절한 환기와 청결을 유지하고, 흡연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또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항상 감기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잦은 배탈이나 코피, 비염, 헤르페스성 구내염 등이 나타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크고 작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유지와 함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면역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거나 컨디션이 저하됐다고 느낀다면 운전대는 잠시 내려놓는 것이 안전운전을 향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TIP. 알아두면 쓸모 있는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금연을 하고, 흡연구역에 가지 않는다.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생활화한다.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한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한다.
*출처: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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