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대 사람들 vol.75 웹진] 장애학생의 교육 지원을 위해 캠퍼스 곳곳을 다니는 전은혜 속기사는 그 ‘다양성’의 현장을 일상에서 체감한다. 누군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할지 모른다. 하지만 전은혜 속기사에게 타인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자 함께 성장하는 동료이며, 자신을 일으켜주는 선생이다. 전은혜 교육속기사 (서울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배움의 열의를 속기로 지원합니다 캠퍼스에서 만난 전은혜 속기사의 한 손에는 커다란 여행용 가방이 들려 있었다. 그 안에는 속기계와 노트북, 각종 수업 자료가 들어 있다. 장애학생의 속기 지원에 필요한 장비들이다.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으로는 최초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학업 지원도 주요 지원 사항 중 하나다. 전은혜 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