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회 웹진] 연중기획 / 초저출생 시리즈 ⑥: 아이와 함께 행복을 짓는 가족 공간

[출처: 서울의회 웹진 2024.7.]

서울시의회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가족친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시의회의 고민이 반영된 서울시 복지 서비스가 전 자치구에서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장 보러 가거나 나들이하러 나갈 때 망설여지는 가족이 있다면, 이번 달 <서울의회> 정보를 주목해보자.

 

---

 

서울엄마아빠VIP존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외출할 때 편안함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놀이와 휴식 공간이다. 아기쉼터(수유실), 영유아 놀이시설 등을 갖춘 돌봄을 위한 전용 공간이기도 하다. 2022년 고척스카이돔 1호점을 시작으로 세종문화회관, 서울월드컵경기장, 유아숲체험원, 방학동 도깨비시장 등 현재 서울시 내에 13곳이 문을 열었다. 엄마, 아빠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입어 2026년까지 54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엄마아빠VIP존 13곳 운영 중
(2026년까지 54곳으로 확대 계획)

 

사진 자료 서울시 공식 블로그

---

서울키즈오케이존
이제 서울시는 ‘NO’ 키즈존이 아니라 키즈 ‘OK’존이다. ‘서울키즈오케이존’은 서울시가 음식점과 식음료 매장에 30만~4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해 ‘아이 동반 가족 환대문화’를 만드는 첫걸음이다. 서울시는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이유를 안전사고 우려와 배상 부담 때문이라 여겨, 1년에 2만 원만 내면 ‘웰컴키즈 안심보험’을 들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상품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노력해 2026년까지 1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키즈오케이존 589곳 운영 중
(3월 기준 / 2026년까지 1000곳으로 확대 계획)

---

서울형 키즈카페
0~9세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2022년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점포는 75개까지 늘어났고, 누적 이용자가 18만 명을 넘었다. 이용료는 대형 키즈카페 10분의 1 정도인 1인당 5000원 수준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아동 1인당 10㎡ 이상 면적이 확보되며 회차당 아동 이용 인원도 10명 안팎으로 제한해 보육교사가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케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75곳 운영 중
(2026년까지 400곳 확대 계획)

---

서울엄마아빠택시
유모차, 장난감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영아와의 외출을 위해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찾아간다. 서울시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택시엔 KC 인증된 카시트, 공기청정기,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신청 희망 양육자는 먼저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2주 이내에 거주지 자치구에서 자격을 확인 및 승인받으면 된다. 영아 1인당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엄마아빠택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시행 중)

---

가족화장실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갔을 때 가장 애매한 순간은 영유아를 두고 양육자가 화장실을 가야 할 때가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가족화장실을 마련했다.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할 때 부모 누구나 데리고 들어갈 수 있으며 6㎡ 이상 면적의 넓은 공간을 가족 단위로 여유롭게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영유아용, 성인용 변기와 세면대, 유아시트, 기저귀 교환대도 준비돼 있다.

가족화장실 31개 운영 중
(2026년까지 101개 확대 예정)

 

---

INTERVIEW

치열한 티케팅부터가 우리의 놀이

박은태(은평구)

‘서울형 키즈카페’를 잘 이용하는 4인 가족이에요. 일반 키즈카페보다 훨씬 저렴하고 쾌적해 아이들도, 부모인 저희도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치열한 티케팅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온 가족이 달려들어 행복을 잡는 마음으로 예매하기 때문에 하나의 가족 놀이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더 많이 확대해주시길 바랍니다!

택시 지원으로 조급함 사라져

함정식(노원구)

13개월 아들이 아프면 늘 발을 동동 구르곤 했던 초보 아빠입니다. 아픈 아이를 카시트에 앉히고 운전해 가는 게 늘 마음에 걸렸는데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알고 나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쾌적한 시설,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조급함도 사라졌고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 아빠들이 이 혜택을 많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서울맵, 더 스마트한 서울지도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선 ‘서울엄마아빠VIP존’, ‘서울키즈오케이존’, ‘서울형 키즈카페’, ‘가족화장실’의 위치와 현황을 알 수 있다.

 

 

[출처: 서울의회 웹진 2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