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민 아들, 내일은 국민 가수 정동원 : 제 노래가 많은 분들을 위로했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
- 2021. 10. 22.
오늘은 국민 아들, 내일은 국민 가수 정동원
제 노래가 많은 분들을 위로했으면 좋겠습니다!
예기치 못한 팬데믹 상황에 많은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냈던 2020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따스하게 위로하면서 트로트 돌풍을 일으켰다. 그 주역 중에서 가수 정동원은 1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았다. 저 작은 몸에서 어쩌면 저리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가 나오는지 놀랐던 게 불과 일 년 전인데, 벌써 ‘폭풍 성장’해 의젓한 소년이 된 가수 정동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황아람사진.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어
어른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자신감으로 트로트를 열창했던 가수 정동원은 지난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앳된 얼굴에 농익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보릿고개’, ‘여백’ 등을 열창해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최종 5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면서 트로트 삐약이, 국민 막내아들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후 정동원은 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5월에는 싱글 앨범 ‘내 마음속 최고’를 발매해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으며,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숨겨진 끼를 발산했다. 유튜브 채널 ‘정동원TV’에서는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학업과 병행하려 하니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배려와 응원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다.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형, 삼촌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처럼 저를 보살펴주셨거든요. 회사에서도 많이 지원해주시고 우주총동원 팬분들도 항상 응원해주셔서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어요.”
특히 그는 ‘우주총동원’ 팬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정동원의 팬 연령대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40~60대 팬들은 부모님처럼 그를 살뜰하게 챙겨준다.
“어머님, 아버님 팬분들은 저를 부모님처럼 챙겨주세요. 너무 말랐으니까 밥 많이 먹으라고 하시기도 하고, 키 크려면 일찍 자라고도 말씀해주시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전국에 수많은 부모님이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국에 계신 부모님이 저를 지켜보면서 응원해주고 있으니까 저도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네가 최고”라고 인정해주는 말에 힘 얻어
많은 이들의 응원으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동원은 최근 변성기가 찾아오면서 안정적인 음색을 만들기 위해 발성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변성기가 느껴지는 것이 조금은 힘들 때도 있지만, 누군가는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또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예전과는 목소리가 많이 변화했죠? 그래서 가끔 스스로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도 있어요. 왜 잘 되던 것이 안 되는가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형들이나 회사 분들이 많이 도와주세요. 물론 아직 변성기가 끝나지 않아 불안할 때도 있겠지만,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갈 수 있는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이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대한민국 15살 중에 네가 최고야!”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도 애쓰는 모습을 알아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고가 되는 것도 힘들고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건 더 힘들잖아요. 그래서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벅찼어요. 정말 신기한 게 팬분들이 건네주시는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피곤해도 저를 보면서 최고라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없던 힘이 막 생겨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최고가 되는 것도 힘들고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건 더 힘들잖아요. 팬분들이 저를 보면서 최고라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없던 힘이 막 생겨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두렵지 않아
전, 항상 되새기는 주문 같은 것이다.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늘 노력하지만, 그 과정을 부담감으로 채우기보다는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자신을 ‘무대 체질’이라고 칭하며 이제는 큰 무대에서도 떨리지 않는다고 웃는 모습만 보아도 노래와 무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그에게 무대는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놀이터가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정동원은 자신을 ‘가수’라는 틀로 정의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잠재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소름>에 캐스팅되었고,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배우로서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고, 나중에는 뮤지컬도 꼭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무섭지 않은지 물었지만, “왜 그게 무서워요?”라며 천진난만한 얼굴로 되묻는 그에게 도전은 모르는 것에 다가가는 두려움보다 그 안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기쁨이 더 크다.
“가수일 때는 무대 위에서 카메라나 관객분들을 바라보고 노래를 해요. 눈빛도 곡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연기를 할 때는 카메라를 의식하면 안 되더라고요. 점점 알아가고 배워가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는 아직 시작 단계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노래로 국민들의 지친 마음 위로할 수 있기를
자신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발산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정동원은 시간을 쪼개 틈틈이 배드민턴을 한다. 워낙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라서 시작했지만, 배드민턴을 통해 체력도 키우고 스트레스도 풀고 있어 더욱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배드민턴을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하고 있어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곤할 때도 많은데, 운동하면서 땀을 흘리고 나면 피곤한 것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도 풀려서 기분이 상쾌해지거든요. <건강보험> 독자 여러분께도 추천하는 운동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며 지치고 힘든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는 정동원은 그동안 사랑해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2021년도 뿌듯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정동원은 끝으로 “항상 발전하는 다재다능한 청년으로 오래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방면으로 도전을 즐기는 그가 지금처럼 잘 자라주기만 하면 분명 멋진 청년이 되어있을 것이다. 앳된 소년에서 멋진 청년으로, 그 청년이 다시 근사한 어른이 되기까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가수 정동원의 열정 가득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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