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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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늘어나는 졸음운전 사고 : 안전한 주행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 상식

추울수록 늘어나는 졸음운전 사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 상식

글.강은영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참고.한국도로공사 외 다수

‘졸음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한 번 쏟아진 졸음은 막을 길이 없다. 특히 매 순간 긴장해야 하는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다 졸게 된다면 위험한 사고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교통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법을 소개한다.


기온과 졸음운전 사망사고의 관계

날씨가 추운 겨울철일수록 졸음운전자의 수가 증가한다. 한국도로공사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내려갈수록 졸음운전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5도에서 0도일 때 졸음운전으로 인한 하루 평균 사망자는 0.27명이었지만, 영하 15도 이하 날씨에는 1명으로 나타나 기온이 낮을수록 졸음운전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겨울철 졸음운전 발생 비율이 높은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창문을 닫은 채로 장시간 히터를 켜 놓고 운전하기 때문이다. 환기를 시키지 않아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 겨울철 날씨 변화로 몸이 적응하는 과정 중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 운전 중 피로를 느끼기 쉽다는 분석도 있다.

100km/h의 속도로 주행하다, 단 4초만 졸더라도 100m 이상을 무의식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때문에 졸음운전 중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렵고, 일반사고와 비교했을 시, 치사율이 2배나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졸음운전 예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운전 막으려면? 예방이 최고

졸음운전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대책 없이 쏟아지는 졸음에 맞서 싸우려 하지 말고 졸린 순간 바로 행동에 돌입해야 한다.

우선 운전하기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 수칙이다. 또 아무리 춥더라도 히터를 약하게 틀고, 차량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한다. 30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산화탄소 농도이기 때문이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라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 들러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어깨와 목, 허리 등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중추신경이 자극돼 졸음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승객들이 모두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경우, 운전자 역시 함께 잠에 빠져들 위험이 있다. 껌이나 사탕 등 군것질거리를 함께 먹으며 차에 탄 모든 이들이 운전자에게 말을 걸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앞차가 차선을 벗어나며 지그재그로 운행하거나,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며 불안정하게 운행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졸음운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때 클락션을 울려 깨워주는 것 역시 도로 위 큰 사고를 막는 방법 중 하나다.

 

TIP. 졸음사고 예방하는 6가지 방법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1+2월호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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