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EB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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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크로 능률 UP, 효율 UP!

[출처: KPS STORY 2024 1월+2월]

 

2022년 말 갑자기 등장한 챗GPT(ChatGPT)가 연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근무 환경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챗GPT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 그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글. 김영욱(Hello AI 대표· <생성형 AI 사피엔스> 저자)

 

 

챗GPT와 함께 다가온 미래

 

챗GPT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작년 한국 출판업계에서 챗GPT 관련 서적이 250권 이상이 출간된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또 챗GPT가 출시되고 단 5일 만에 100만 사용자를 확보한 사실만 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얼마나 챗GPT에 열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미 우리 곁에는 애플의 시리와 삼성의 빅스비와 같은 인공지능들이 존재했지만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거는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사람들의 기대치는 이미 영화 <아이언맨>에서 봤던 자비스와 같은 인공지능이었다. 자비스는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묻는 질문에 적절하게 대답해 주고 주변에 있는 시설들을 제어하면서 또 하나의 동료로 완전히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자비스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인공지능을 인공 일반 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이라고 말한다. 챗GPT는 이제까지 나왔던 그 어떤 인공지능 기술보다도 인공 일반 지능에 가장 가까운 기술이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챗GPT를 보면서 자비스를 떠올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거대 언어 모델의 시대가 왔다

 

챗GPT의 시작은 수많은 사람의 말을 학습한 언어 모델이다. 사람도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 새로운 정보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말을 충분하게 학습한 거대 언어 모델이 기본이 된 챗GPT는 구글, 메타, 엔비디아 그리고 국내의 네이버 등의 유사 서비스에 비해서는 가장 좋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챗GPT는 오픈AI(OpenAI)가 개발했지만 사실상 챗GPT의 실질적인 수혜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회사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4조 내외의 투자를 오픈AI에 감행하면서 챗GPT 기술을 비롯해서 많은 결과물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갔다. 그 결과 검색 엔진인 빙(Bing)에 챗GPT 기술과 더불어 그림을 생성할 수 있는 달이(DALL-E) 3 등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의미하게 구글의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해서 코파일럿(Copilot)이라는 플랫폼을 개발 했다. 코파일럿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제품에서 챗GPT와 같은 똑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으로, 검색 엔진인 빙 이외에도 윈도즈(Windows) 11에서 대화가 가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윈도즈 코파일럿은 글쓰기, 코딩, 디자인과 더불어 학습과 관련한 정보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가 쏘아올린 놀라운 변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23년 출시한 MS 365 코파일럿은 챗GPT에 하듯 필요한 요구 사항을 채팅 창에 입력하면 문서 작성부터 엑셀 데이터 분석, 발표용 슬라이드 작성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외에도 많은 서비스에 코파일럿을 적용 중이기에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Adobe)도 적극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포토샵에서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서 사람이 이미지를 일일이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영역을 지정하고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 말로 표현하면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직접 수정해 준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약간의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구독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이런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어떻게 명령을 효과적으로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인공지능에 명령을 주는 것을 프롬프트(Prompt)라고 하는데 이것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주는 방법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도 한다. 사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특별한 전문가가 있다기 보다는 각 영역의 사람들이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경험적으로 좋은 방법을 찾아가는 귀납적인 접근에 가깝다. 그리고 그런 도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다.

 
 
 
본격 인공지능의 시대 프롬프트 작성법

1. 한 개의 채팅방에서는 하나의 주제로 대화한다.
2. 정보의 타깃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AI에 역할(페르소나)을 부여한다.
3. 전체적인 맥락이나 구체적 정보를 알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4. 얻고자 하는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5. 확보된 내용은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치고, 이후 얻어낸 정보의 최적화를 다시 한번 진행한다.

 

 

[출처: KPS STORY 2024 1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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