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증권시장은 어떨까?
- 경제
- 2020. 12. 29.
2021년도 증권시장은 어떨까?
2020년도 증권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장기침체 우려로 한바탕 소용돌이가 쳤다. 주식시장은 월말 종가기준으로 3월 말 1,754.6포인트까지 급락한 이후 다시 회복했고, 채권금리는 7월 말 0.8%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수익률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 한판승을 거둔 한해였다. 2021년도 증권시장은 모든 증권사가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2021년도를 미리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는 투자자가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글. 손재성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0년 증권시장 동향은 어땠나
2020년도는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형 펀드가 한판승을 거둔 한해였다. 2020년도 국내 주식시장은 KOSPI를 종가기준으로 1월 말 2,119포인트에서 출발해서 3월 말 1,754.6포인트를 찍고 10월 말 2,267.2포인트까지 올랐다. 3월까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한 이후 정부의 유례없는 대규모 통화 공급으로 인한 유동성장세와 일명 ‘동학 개미’라고 불리는 젊은 층의 투자에 힘입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2,3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만약 1월부터 주식형 펀드에 매월 10만 원씩 꾸준히 적립하였다면, 종가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10월 말에는 약 8.15%의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다.
2020년도 국내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의 경우에는 1월 1.4%에서 출발한 후 7월 0.8%까지 약 0.6%p 하락한 후 10월에 다시 0.9%로 약 0.1%p 상승했다.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7월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8월 이후 경기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폭 반등했다.
만약 채권형 펀드에 1월부터 매월 10만 원씩 꾸준히 적립하였다면, 10월 말에는 약 0.08%의 수익률을 달성해서 주식형 펀드보다는 저조한 수익을 실현했을 것이다.
5개 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보면 2021년도 KOSPI는 최저 2,100선에서 최대 2,760선을 제시했다.
2021년도 증권시장은 어떨까?
2021년도도 수익률 측면에서는 여전히 주식형 펀드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1년도 국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모든 증권사가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5개 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보면 2021년도 KOSPI는 최저 2,100선에서 최대 2,760선을 제시했다. 즉,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10년 박스권을 뚫고 2,700선마저 상향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이 내세우는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과 글로벌 경기부양 등 우호적 정책환경이다. 여기에 강력한 세력으로 떠오른 동학 개미와 반도체 기업의 실적 회복이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대로 채권형 펀드는 금리상승 압력 속에 여전히 부진한 수익률을 실현할 전망이다.
※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해 투자상품 위험등급을 확인하고 신중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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