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EBUARY

kyung sung NEWS LETTER

한겨울에만 문을 여는 정겨운 공간

[출처 : 방위사업청 청아람 웹진 11+12월호]



겨울날, ‘앗, 뜨거워!’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한 바닥을 밟아 본 경험이 있는지? 발가락을 움츠리며 뜨거운 장판 위를 걸어야 하는, 할머니댁 다정한 온기를 품은 특별한 공간으로 초대한다.

자료제공. 창비

 


함박눈 내리는 겨울날, 아이가 돌아올 시간이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 집의 구들장은 뜨끈하게 데워집니다.

 


스윽 솜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따끈한 아랫목과 포근한 솜이불 사이에 차려진 비밀스러운 공간이 나타납니다.

방바닥에 나른하게 누워 잠자는 동물들을 지나면 사우나를 즐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맞이합니다.
아이도, 어른도, 동물도 모두가 외롭지 않게 겨울을 보내는 곳

 


한겨울에만 문을 여는 이불 속 비밀 세상으로
온 가족을 초대합니다!

 


<겨울이불>
아랫목과 포근한 솜이불 사이에는 ‘찜질방’이 차려져 있다. 달아오른 밥그릇에 물을 끼얹으며 사우나를 즐기던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맞는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은 넉넉한 온기로 아이를 품어 안으며 그 자체로 조부모의 사랑을 전하는 또 다른 주인공이 된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무엇이든 특별한 것으로 바뀌어 버리는 마법이 일어나는 공간. 시골집 아궁이와 온돌방은 부모 세대가 간직한 그리운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겨울이면 그리워하게 되는 감각과 그 오래된 풍경 사이로 배어나는 가족 사랑의 온기, 가족 간에 흐르는 따스한 사랑을 가슴 깊이 전한다.
글, 그림 안녕달 펴낸 곳 창비

 

[출처 : 방위사업청 청아람 웹진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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