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흔드는 K-드라마, 무엇이 달라졌는가 보편 정서로 넘어선 벽, 넘어야 할 장르적 한계 ‘우영우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최근 종영한 (이하 )는 국내에서 거대한 열풍을 불렀다. 작중 주인공이 앓는 자폐성 장애에 관심이 쏠리고, 촬영지에는 구름처럼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전국 시청률 17%를 넘어선 예상 밖 인기에 제작사와 방영 채널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국에서 기록적 인기를 끈 이 드라마는 새로운 질문을 마주한다. 는 ‘제2의 ’이 될 수 있을까. 세련된 인간 정서 묘사, 장르가 만들어내는 차이 이 질문이 자연스레 나온 까닭은 의 흥행이 너무도 새롭고 거대한 현상이었기 때문이다. 은 단순히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흥행 기록뿐만 아니라 서구권을 포함한 ‘넷플릭스 드라마’ 흥행 기록을 새로 쓴다..
전기를 아껴 사용하면 전기료가 덜 나온다는 인과관계는 아주 당연하다. 또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 역시 아주 당연한 이치다. 아무도 ‘전기를 아껴 쓴다 = 돈이 나온다’라는 문장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 정부가 전기를 아껴 쓰면 이를 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쉬백’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Write. 강초희 카드뉴스로 보는 환경이슈 ‘중고거래 하기’와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누르지 않기’ 중 한 가지를 실천하고 인증샷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출처 : 남부발전 2022년 8월 VOL.218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HR의 가장 큰 변화는 ‘일하는 방식’이었다. 임시방편으로 시작했던 리모트 워크는 이제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려는 움직임과 보다 전략적인 활용 방법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 HR은 전면 도입이나 하이브리드 또는 직무에 따른 적용 등 어떤 형식으로든 일하는 환경을 새롭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택근무가 아니면 퇴사를! 애플이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 정책인 ‘하이브리드 워크 파일럿(Hybrid Work Pliot)’ 프로그램을 발표하자 일부 애플 직원이 단체를 만들어 이에 반발하고 있다. ‘애플 투게더’라는 단체는 사무실 출근은 20세기 근무 방식이라며 직원의 사기와 포용성, 다양성과 인력 확보 등에서 우려를 호소했다. 지금처럼 어디서나 화상 전화를 할 수 있..
캡틴 아메리카, 그를 따를 수밖에 없는 이유 억만장자 천재 군수업자, 초강력 무기 망치를 지닌 아스가르드의 왕자, 시간의 마법사, 헐크, 외계인, 기계인간, 심리술사 등 악당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하여 영웅들이 모여 팀을 이룬 어벤져스(The Avengers)가 있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과 능력으로 지구를 위기에서 구한다. 강력한 악당의 출현으로 처음으로 한데 모인 어벤져스 멤버들. 하지만 개성 강한 영웅들은 쉽사리 조화를 이루지 못했고 갈등과 반목을 거듭하다 결국 각자 흩어진다. 그사이 외계 적의 침공은 시작되고 지구는 폐허가 된다. 진정한 리더는 위기 상황에 더욱 빛을 발휘한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등 영웅들이 가득한 어벤저스에서 혼란을 수습하고 명령을 내리는 최고의 리..
친환경 제품인 줄 알고 샀는데, 알고 보니 친환경적이지 않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식으로 말이다. 무척 황당함은 물론이거니와 배신감까지 느껴질 것이다. 최근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친환경인 ‘척’하는 제품이나 광고 등이 속출하고 있다. 지금 당신이 선택한 제품, 정말 친환경일까? Write. 강초희 [출처 : 남부발전 2022.07. VOL127호]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의 저자로, 주요 연구 분야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즈니스모델 혁신, 지식경영, 서비스 혁신, IT 프로젝트와 평가 등이다. 글. 김용진 어떤 업계, 어떤 업종이든, 이제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오직 한 사람에게로’라는 개념을 탑재해야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가장 잘나가는 고객 맞춤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것을 구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를 사례 중심으로 알아보고, 프로스포츠 산업군에 접목할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제언을 들어본다. 초개인화 비즈니스, 온디맨드 서비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단어는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ESG 등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을 꺼리는 사람들은 식재료 구..
Text. 윤진아 Reference. (강영은·KEI 세미나 발표자료), (유정민·KEI 세미나 발표자료) 기후위기에 제동을 걸기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대처에 나선 가운데, 도시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탄소중립 대표 도시들을 알아본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태양의 도시’로 불린다. 친환경 에너지 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보봉(Vauban) 마을에서는 ‘플러스에너지 하우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에너지 소비를 줄인 패시브하우스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공동주택이다. 공동주택 한 동에 보통 5가구가 살며 전력을 공동 생산하는데,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4,000가구의 전기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라고 ..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펫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3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6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게 된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와 맞닿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1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반려동물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집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글·사진 이아름 기자 펫코노미 식료품+헬스케어 중심으로 성장세 반려동물 시장은 반려동물들을 위한 사료 및 식품과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제 반려동물 양육에 있어 지출 1순위가 병원비(23.8%)이며 사료 및 ..
순서나 우열을 나타낼 때 ‘갑’과 ‘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갑은 첫 번째, 을은 두 번째를 지칭하는데, 직장에서는 이 표현이 ‘갑질’이라는 권력의 형태로 확장되면서 구성원들의 삶을 갉아먹고 있다. 인권 침해 논란으로까지 번진 직장 내 갑질, 대체 어느 정도일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직장 내 갑질 경험 비율 취업 플랫폼 ‘사람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갑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0%의 직장인들이 직장 내 갑질을 당해본 적이 있으며, 부당한 업무지시, 의견 묵살, 무시, 폭언 등의 언어폭력 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갑질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그냥 참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갑질을 경험한 직장인 82.2%가 갑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는 ..
복잡다단한 국내 에너지 정세, 그 속을 들여다보다 * 출처 : 유튜브 에너지경제신문 채널 ‘제5회 에너지포럼 2022 Write. 강초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가 급부상하고, 새 정부 출범으로 에너지 정책이 대전환을 맞이할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에너지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국민 관심이 대단히 높은데요.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공동주체로 열린 ‘에너지포럼 2022’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뉴스로 보는 환경이슈 [출처 : 한국남부발전 KOSPO FAMILY 5월호]
‘아나바다’의 부활 대세로 떠오르는 중고장터 글.정병묵기자 그림.고세인 중고거래가 틈새시장을 넘어 주류로 올라서고 있다. 최근 5년간 공유경제의 확대로 소비자의 가치관이 소유보다 사용으로 옮겨가면서 유통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친환경 소비 바람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이다. 이에 대기업들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눈독을 들이면서 기존 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나날이 성장 중인 중고 플랫폼, 대기업의 러브콜까지 과거 경기불황 시절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으로 태동한 중고거래가 MZ세대에게는 새로운 소비문화이자 재테크 수단으로 진화했다.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물건은 소액 상품부터 고가품, 명품..
‘스스로’를 위해 ‘서로’를 이해합시다! 낀 세대가 바라본 직장 내 세대 갈등 왜 이렇게 상사는 꽉 막혔을까? 요새 신입은 왜 저리 이기적일까? 오늘도 직장에서 사람으로 힘든 당신께, 슬기로운 세대 갈등 극복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글. 흔희 작가 낀 세대가 되고 보니 보이는 것들 저는 직장에서 낀 세대에 속합니다. 위로도 아래로도 층층인지라, 중간에 딱 끼인 세대죠. 낀 세대가 되고 보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팀장님의 처진 어깨가 눈에 들어오고 한숨 소리가 신경 쓰입니다. 쌓인 일을 미루고 칼퇴하는 신입이 이해되는 한편 서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점점 꼰대가 되어 가는 건가 혼란스러울 때도 있고요. 요즘 조직문화가 많이 유연해졌다지만, 여전히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간극은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