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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죽지 않을 것이란 믿음, 공황장애 극복 가이드

결코 죽지 않을 것이란 믿음

공황장애 극복 가이드

공황장애는 유명인들의 투병 고백으로 누구나 아는 병이 됐지만 그 실상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흔히 공황장애 환자를 극도로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또 겪었을 수도 있는 공황발작과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보자.

글. 백아름참고 자료. 국립정신건강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죽을 것 같은 극도의 공포감

‘공황’이란 갑자기 심한 공포감을 경험해 합리적 생각이 마비될 정도의 두려운 상태를 말한다. 화재, 교통사고 등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이 아닌, 길을 걷거나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같은 일상 공간에서 공황발작을 경험한다면 공황장애로 의심해 볼 수 있다.

공황발작은 공포심에 압도돼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땀이 나고 숨이 차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말한다.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리고 비현실감 혹은 이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신이 미쳐버릴 것이라는 두려움도 증상 중 하나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공황발작이 발생하며 빈도가 잦은 것이 특징이다.

공황발작은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대표적 치료 방법이며, 치료 시 환자 대부분이 크게 호전된다. 그동안 공황장애는 사회적·심리적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돼 왔으나 최근에는 생물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 있다.

공황장애에 맞서기 위해서는 먼저 신체적 질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뇌, 심장 등 공황발작 시 이상이 느껴지는 기관을 상세하게 검사하고 진료를 통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둔다. 환자가 겪는 공포는 곧 죽음의 공포이므로 공황발작 상태에서 자신이 죽지 않을 거란 사실을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 공황발작이 나타나기 전 반복했던 생활패턴이나 사건이 있다면 피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공황발작이 음주, 흡연 후에 나타났다면 금주, 금연해야 한다. 발작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최대한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황발작 훈련

  • 1. ‘죽지 않는다’고 되뇐다평소 죽을병이 없다는 것을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죽지 않는다고 되뇐다.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발작이 발생해도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 2. 호흡에 집중한다평소 발작 증상을 줄이기 위한 복식호흡법을 연습해 적용한다.
    ① 숨을 코로 들이마신다.
    ② 입으로 후 하며 천천히 내쉰다.
    ③ 3번 반복이 1세트. 3세트 권장.
    ④ 폐에서 숨이 다 빠져나가는 것을 느껴본다. 긴장감이 숨과 함께 빠져나간다고 상상한다.
  • 3. 안전지대를 떠올린다(상상 이완 훈련)상상으로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장소를 미리 설정한다. 장면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사진을 찍은 후 보면서 시도한다. 나만의 안전지대를 떠올리며 안전지대로 들어가는 상상을 하는 것으로 공황발작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 4. 몸의 움직임에 집중한다(근육 이완기법 적용)특정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발가락을 약 10초 동안 구부리고 있다가 펴주는 방법이 있다. 이런 식으로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킨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 집중하며 불안을 해소한다.
(출처 : 국립정신건강센터)

 


[출처 : 국민건강보험 평생건강지킴이 10월호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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