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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왔던 열등감이 폭발할 때

숨겨왔던 열등감이 폭발할 때

‘열폭’이라는 말이 있다. ‘열등감 폭발’이라는 뜻으로, 타인을 질투해 열등감이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는 의미다. 응용형으로는 ‘열폭하지 마’가 있는데, 갑자기 화를 내거나 분노로 급발진하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인간은 누구나 열등감을 안고 산다. 문제는 열폭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이 감정을 다루고 살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글. 백아름  참고 자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더 나아지려는 모든 노력의 결과

열등감은 글자 그대로 자기가 누구보다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오는 느낌을 말한다. ‘열폭’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열등감을 대개 시기심, 질투 등의 감정과 연결 지으며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열등감 자체를 문제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열등감이란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감정이다. 우리는 모두 항상 좀 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열등감을 남들보다 열등한 사람에게 생기는 감정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오히려 주어진 일에 대해 높은 목표를 가지고 완벽하게 성취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일수록 열등감에 쉽게 빠진다. 또한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일수록 심한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를 과대 포장하는 이들의 내면에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남들이 나를 무시할 거야’라는 생각이 박혀있는 것이다.

때문에 열등감은 우월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열등감이 우월감 생성에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열등감은 심하면 일생을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이지만, 잘만 다스리면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열등하므로 열등감을 가진 것이 아니다. 보다 나아지고 싶은 사람이기에 열등감을 갖게 된 것이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을 방치하고 있다면 이제 그만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자.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 칭찬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하자.

 

열등감을 극복하는 5가지 실천법

  • 1. 열등감을 유발하는 콤플렉스를 바로 보자 : 내 안의 열등감의 원인을 찾아 마주해보자. 잘 들여다보면 열등감의 근원은 실제로 내가 열등한 것이 아니라 나를 상처 줬던 사소한 말이나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상처가 과연 정당하고 옳았는지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자.
  • 2.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전진한다 : 충실한 삶으로 열등감을 이겨낼 수 있다. 노력은 자부심을 만들어낸다. 스스로의 삶과 일상에 자신감이 생기면 열등감이 끼어들 자리는 없어진다.
  • 3. 나의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칭찬한다 : 매일 나의 장점을 하나씩 찾아 칭찬한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선한 마음, 사소한 선행, 아무도 모르지만 예쁜 발가락, 남다른 취향 등 소소한 장점을 찾아 칭찬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 4. ‘있는 그대로의 나’를 추구한다 : 열등감의 반발 작용으로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일에 성공해도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대신 ‘운이 좋았어’라는 식으로 자신을 깎아내린다. 완벽해지려는 노력 대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 삶이 훨씬 만족스러워질 것이다.
  • 5. 주변에 베풀고 봉사한다 : 베푸는 삶은 자신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든다.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평생건강지킴이 9월호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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