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VOL.225 2024년 12월호]이번에도 입소문은 무섭게 퍼져나갔다. 은 안목 높은 K-시청자들에게 ‘용두용미’라는 평을 들으며 상승 곡선을 타고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에 이어 장르물로만 날린 2연타. 누군가는 장르물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그래서 시청자들은 더 까다로워지고 평가에 박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사로잡은,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범죄 스릴러를 써낸 서주연 작가가 궁금해졌다.MBC 서주연 작가 하루아침에 전교 일 등 소년이 살인 용의자로 몰린다. 블랙아웃 된 머릿속엔 아무런 기억이 없는데, 사람들은 나를 친구 두 명을 죽인 잔악무도한 살인범이라 한다. 그렇게 속절없이 보상받지 못할 십 년이 흘렀다. 다시 마주한 세상,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