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OROAD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9+10월호 웹진]매일같이 운동하는 것, 생각처럼 실천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회사와 집을 오가는 직장인에게 운동은 더더욱 그렇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시기, 우연히 자전거를 접한 김영석 씨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위로와 여유를 얻게 됐다.글. 정자은 사진. 남윤중 신호등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자전거로 5년째 출퇴근하고 있는 김영석입니다. 엔지니어로 일하는 직장인이자, 자전거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알게 된 정보나 경험으로 깨달은 것들을 유튜브에 소개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자전거보다는 마라톤같이 뛰는 걸 좋아했습니다. 5년 전에 아버지께서 암 ..
[출처: 서울대 사람들 vol.77]익숙한 활동 반경을 넘어 새로운 무대에 나서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최근 힘을 합쳐 도전을 실행하고, 나아가 값진 성과를 거둔 로봇공학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의 바이오로보틱스 실험실에서 의기투합한 끝에 지난 5월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에서 정순필 박사과정 학생, 송재영 석사, 이해민 박사는 MIT, 하버드, 코넬, 스탠포드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계공학부 바이오로보틱스 실험실정순필·송재영·이해민 각 대학 참가 팀이 유용한 기능과 특색 있는 물리적 외형(폼팩터·Form Factor)을 겸비한 로봇 또는 자동화 프로젝트를 출품해 우열..
[출처: 한국서부발전 웹진 서부공감 VOL. 121]벽면을 가득 채운 색색의 홀드를 유심히 살피는 눈이 매섭다. 잠시 후 거침없이 손을 뻗는다. 오르는 이도, 올려다보는 이도 우렁차게 기합을 넣는다. 이윽고 가장 높은 홀드를 잡고 꼭대기까지 훌쩍 닿는다. 태안발전본부 클라이밍동호회 ‘OnSight’는 그렇게 오늘도완등이다.글. 정재림 사진. 이승헌 장소 협조. 서산 클라이밍 Q ‘OnSight’ 여러분 반갑습니다. ‘OnSight’는 어떤 동호회인가요? 백태현‘OnSight’는 클라이밍 용어로 처음 보는 등반루트를 본인이 개척해서 정상에 오른다는 의미입니다. 클라이밍의 묘미를 함께 나누고 서로 응원해 주면서 즐겁게 취미생활을 하고 있지요. 사내 동호회 중에서도 회원 연령대가 젊은 편이라 활기찬 분위기입니..
[출처: 서울의회 웹진 2024. 11월호]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이다. 만추의 숲은 고요 속에 깊은 색채를 머금었다. 색바랜 단풍잎과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어우러진 서울의 조선왕릉들. 낙엽 밟는 소리에 왕릉의 주인이 잠에서 깨지 않을까 하는 괜한 근심에 발걸음마저 조심스럽다. 가을을 즐기기 좋은 이맘때, 도심에 내려앉은 만추를 찾아 조선왕릉으로 향한다.선정릉의 정릉이 소나무와 단풍에 에워싸여 있다. ⓒ한국관광공사선릉과 정릉을 오가는 산책로가 호젓하다. ⓒ한국관광공사 도심 속 특별한 ‘단풍 섬’ 선정릉선릉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과 왕비 정현왕후의 능이며, 정릉은 조선 11대 임금인 중종의 능이다. 두 능은 서울의 도심 강남구 한가운데 위치했다. 흔히 선정릉이라 부르는 이곳은 가을에 유난히 탐스러운 노란 ..
[출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디팀스위클리 네이버포스트]K9자주포와 FA-50 경공격기 등은 방산수출 효자 품목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6x6, 8x8 차륜형장갑차 또한 베트남, 페루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에 점점 기여하는 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술의 발전과 전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차륜형장갑차는 단순 병력수송의 개념에서 벗어나 모듈화 설계를 통한 전투차량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산 차륜형장갑차 또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추세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 개조개발에 착수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국내ㆍ외 차륜형장갑차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 영 강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출처 : 한국프로스포츠 협회 매거진 - 프로스뷰 VOL.14]OTT 무한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콘텐츠로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고 있다. OTT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고 있는 이유를 알아본다.글. 노창희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OTT에 대해 산업적인 측면과 문화적인 측면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미디어, 문화 산업 및 문화적 현상으로서 미디어 소비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OTT 산업의 구조적 한계‘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최근 10여 년간 정치·경제·사회·문화 관련 분야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준 가장 큰 흐름 중 하나이다. 영상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각종 디지털 플..
[출처: 한국서부발전 웹진 서부공감 VOL. 121]일주일 중 업무일은 5일, 휴무일은 2일. 휴무일도 온전히 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어떻게 쉬어야 할지도 막막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다짐한 휴일에는 불현듯 불안이 고개를 들이민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쉴 수 있을까?글. 정재림 참고.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2018)≫, 이시형, 비타북스 쉬어도 피곤해요~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3년에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피로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4만 5,000명이다. 2006년에는 8만 3,000명, 2008년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그만큼 만성피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이 되지만 만성피로는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
[출처 : 방위사업청 청아람 웹진 9+10월호]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을 기념하는 날이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이 공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독도의 날을 맞아 홍순칠 대장과 독도의용수비대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겨보고자 한다.글. 박건호(역사작가) 일러스트. 김성삼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홍순칠(洪淳七, 1929∼1986)의 집안은 3대에 걸쳐 울릉도에서 살았다. 할아버지 홍재현이 울릉도에 자리 잡은 것은 1883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이주한 후 대대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당시 울릉도 주민은 두 가구뿐이었다. 할아버지는 어린 순칠에게 항상 독도는 우리 땅이며 울릉도의..
[출처: 서울의회 웹진 2024. 10월호]10월 29일은 법정기념일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 자치를 활성화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 하지만 지방자치의 현실은 어떤가. 『지방의회법』 국회 계류 등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현안들이 몇 년째 발목을 잡고 있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올해로 출범 33주년을 맞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밀린 숙제들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의 상징적 의미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며 지방자치가 다시 시행된 지 올해로 33년이 됐다. 그사이 지방자치 부활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도 탄생했다.정부는 2012년 ..
[출처: 서울의회 웹진 2024. 10월호]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연구모임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방안 모색서울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은림)은 6월 25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통학로에서 발생하는 잦은 안전사고에 대한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의회 재정분석담당관에서 수행한 ‘서울시 어린이 보행로 교통사고와 안전관리 실태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는 총 409건으로, 『민식이법』이 시행된 2020년 대비 무려 49.8%가 증가했다.이은림 대표의원(도봉4·국민의힘)은 어린..
[출처 : 한국프로스포츠 협회 매거진 - 프로스뷰 VOL.14]요즘 맘카페에서는 ‘포카(포토 카드)’에 대한 질문 글이 자주 등장한다. 생일 선물을 장난감이 아닌 포토 카드를 받기 원하는 자녀들이 많아지자, 포토 카드에 대해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1995~2009년 사이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Alpha)세대’를 통칭하는 잘파(Zalpha)세대 사이에서 포토 카드는 인기가 많은 굿즈이다. 새로운 소비 주체인 잘파세대들의 최애 굿즈, 포토 카드라는 신세계를 알아보자.글. 김민정미디어 콘텐츠 큐레이터.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더 즐겁게 큐레이팅하고 기획하고 있다. 음악과 콘텐츠 산업 전문가를 위한 커뮤니티, TMI.FM에서 DJ 김치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포카’,포..
[출처: 한국서부발전 웹진 서부공감 VOL. 121]글.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일도 잘하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어요.”15년간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일과 아이 모두 소중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후회 없이 둘 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새벽부터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아이를 챙겨 어린이집에 보내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릅니다. 부랴부랴 출근해서 한숨 돌릴 새도 없이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퇴근하자마자 다시 집으로 달려가 저녁 준비와 밀린 집안일을 하다 보면 몸은 이미 파김치가 됩니다.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커녕,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할 기력조차 없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애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