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신 직업은 50대 이상에게도 열린 문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미래 신 직업 그린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이나 직업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은퇴 이후에도 충분히 재취업이 가능한 분야이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 자연과 함께하길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그린뉴딜 신 직업 네 가지를 살펴본다. 산림 치유 지도사 산림 치유 지도사는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숲길 등 자연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개발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기존에는 산림, 의료, 보건, 간호 관련 학과 학위가 있어야 자격이 주어졌지만 이제는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해당 직종에 3년..
뉴욕 맨해튼에서 찾은 우리 독립운동사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인근에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1917년 뉴욕에서 개최된 식민지 민족을 대변하는 소약속국동맹회부터 1919년 3·1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에 대한 열망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글|사진.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 2·8독립선언부터 3·1운동까지 현재 고급 주상복합 건물로 쓰이고 있는 뉴욕의 구 맥알핀 호텔은 뉴욕 독립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장소다. 이 건물은 1912년 건립 당시 1,200여 개 객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 호텔이었는데 1917년 10월 29일 식민지 민족의 입장을 대변하는 ‘소약속국동맹회(The League of Small and Subject Nationali..
올 여름 ‘인플레이션’을 확인하라! 2021년 경제전망은 상당히 밝다. 웬만한 경제기관에서는 5~6%대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미국만 보자면 6.5%~7%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저성장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일본조차도 2.5%~2.7%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긍정적인 전망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글. 정철진(경제 칼럼니스트/SBS 러브fm 진행) 기저효과를 주목하라 일단 ‘기저효과’를 꼽을 수 있다. ‘기저효과(基底效果, base effect)’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를 해석하는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작년 경제가 최악이었다. -3.5%..
신 직업이 대세가 되는 시대 평생 할 수 있는 스마트 직업을 알아보자 4차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직업들의 특징은 그 분야의 전문 지식만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고령화 시대에 맞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글. 편집실 스마트 오피스 컨설턴트 업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일은 업무 성과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는 CEO라면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스마트 오피스 컨설턴트는 빠른 변화에 대응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해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시..
동학개미운동 주식 집단소송은 무엇일까? 주식 투자는 어느새 현대인의 기본 소양이 됐다. 투자자로서의 권리 보호 방법도 미리 알아두는 것은 필수고, 주식 투자로 인한 피해 회복 방법인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도 살펴봐야 한다. 2020년 일명 ‘동학개미운동’으로 뜨거웠던 한해, 주식 집단소송에 대한 첫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통신장비업체인 씨모텍에 투자한 주주들 186명이 유상증자 당시 투자설명서와 증권신고서에 거짓으로 기재한 사실이 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씨모텍 집단소송을 통해 총 4,972명의 주주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부승소 판결이 선고됐다(대법원 2019다223747 사건). 글. 제본승 변호사 집단소송이 왜 필요할까? 현재 우리나라의 법체계에서 주식 투자자만이 집단소송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상..
“일 잘하는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Write. 윤진아 Reference. 열심히 일한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머리 좋은 것과 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일을 잘하려면 소위 ‘일머리’를 갖춰야 하는데, 이는 열정과 노력, 야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무턱대고 노력하기 전에 나의 노력을 성과와 직결시킬 일머리부터 습득해야 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업무공식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일 잘하는 사람들은 늘 여유로워 보이는데도 상사가 지시한 보고서를 빨리 제출해 성과를 낼 뿐 아니라, 그 성과를 눈에 보이게 드러낼 줄 안다. 반면 일을 못하는 사람은 늘 바쁘게 일하는 데도 성과를 잘 내지 못하며, 때로는 성과를 내고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일 ..
상상을 현실로! 꿈과 환희의 나라를 만들다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01~1966)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를 만든 창조주이자, 누구도 상상 못한 꿈의 왕국을 건설한 장본인이다. 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꿈과 환희의 나라로 이끈 디즈니. 연민과 두려움으로 얼룩진 현실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디즈니와 그의 캐릭터들은 결국 재미와 행복이 가득한 유토피아를 만들어냈다. 글. 윤진아 일러스트. 비올라 디즈니 왕국의 첫걸음, 미키마우스 불운한 성장기를 보낸 디즈니는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림을 업으로 삼은 건 군 복무를 마치면서다. 상업광고를 제작하는 회사의 도안사로 일하면서 디즈니는 평생의 친구이자 동업자인 어브 아이웍스..
정인이 사건 아동학대 법적제도를 알아보자 너무도 어린 생명이 괴롭게 생을 달리한 사건이 있었다. 생후 16개월도 채 안 된 입양아를 양부모가 학대하여 끝내 사망케 한 정인이 사건이다. 검찰은 양모를 주위적으로 살인죄, 예비적으로 학대치사죄로 기소했고, 양부는 아동 유기·방임 등의 범죄사실로 기소했다. 드러난 범죄사실의 구체적인 내용은 잔혹하여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다. 글. 제본승 변호사 이웃집 부모가 아이에게 수 시간 동안 고성으로 욕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이웃집을 신고하면 자칫 해코지를 당하고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은 아닐지 신경이 쓰이고 망설여졌다. 그러다 내가 저 아이라면, 부모에게 매일 같이 몇 시간 동안 욕을 들으며 버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자 마음이 바뀌었다. 나..
마음 톡톡 나의 우상,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바라만 봐도 든든하고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동경의 대상이 있다면 조금은 버틸 힘이 생길지 모릅니다. 역사 속 위인, TV 속 스타는 물론 위기의 순간에 문제를 해결해주는 선배님과 고장난 물건을 뚝딱 고치는 아빠, 필요한 물건을 배달해주는 택배기사님도 누군가에게는 존경과 애정의 대상일지 모르겠네요. 당신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우상은 누구인가요? 6·25 참전용사와 라미 현 사진작가 어느 프로그램에서 라미 현 사진작가가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해 사비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6·25전쟁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도 생각나 많이 울었습니다. 용감한 군인들과 라미 현 작가님, 모두 멋진 영웅입니..
화려한 불꽃, 심장이 뛴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 함안낙화(落火)놀이 낙화놀이라기에 진주의 유등축제와 같은 광경을 상상했는데, 훨씬 역동적이었다. 불꽃이 튀고 어둠을 하얗게 밝히는 축제. 심장의 박동이 빨라졌다. Photo_ 함안군청, 한국관광공사 농한기를 이용해 즐기던 대동제 경남 함안이라는 땅은 다소 낯설다. 좀처럼 알려진 여행지도 아니고 미식가의 군침을 돌게 할 음식도 찾기 어렵다. 함안은 동서로 의령과 창원을 이웃하고 있고, 위로는 창녕 아래로는 고성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금이야 ‘창원’이라는 도시로 통합됐지만, 과거에는 아래로 마산과도 인접해 있었을 테다. 주변 지역의 이름을 톺아보면 한 가지씩 제각기 유명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데, 함안은 그렇지 않다. 전형적인 농촌이다. 그런 함..
충성이 규율을 이기다 Writer_ 이미혜 예술사 저술가 로마인들은 훈련되고, 규율을 갖춘 군대를 이용해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로마가 가장 강성했던 2세기경, 제국의 영토는 브리튼 북부 황무지에서 흑해 연안, 북부 아프리카에 이르렀다. 3백 년 뒤 로마 제국은 군대라기보다 무질서한 무리에 가깝던 게르만족 전사들에 의해 붕괴됐다. 로마는 그리스보다 더 체계적으로 군대를 조직하고, 운용했다. 군대를 3,000~6,000명의 보병으로 구성된 레기온으로 편성하고, 이를 단위별로 엄격하게 군사훈련을 했으며 막사에서 통제된 생활을 했다. 전문화된 군대는 민간 사회와 점점 멀어졌다. 초기의 로마 군대는 그리스 군대와 마찬가지로 생업에 종사하다 일정 기간만 복무하는 시민군이었으나 공화국 후반기부터 직업 군대로 발전..
발광(發光)생물이 만드는 어둠 속 빛의 생태계 지구상에 빛을 내는 생물들은 생각보다 많다. 앙증맞은 빛을 달고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시작으로 심해에는 더 많은 발광생물들이 살고 있다. 해양생물들 중 약 75%가 자기발광이 가능하다고 하니 빛이 도달하지 않는 심해라 한들 대낮처럼 환히 빛날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들이 빛을 낼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일까? 반딧불이는 어떻게 빛을 낼까? 발광생물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반딧불이는 아랫배 끄트머리 두세째 마디에 발광기관이 있다. 이 안에서 발광단백질인 ‘루시페린’과 발광효소인 ‘루시페레이스’가 생산되는데, 이들이 산소와 결합하면 루시페레이스가 루시페린을 산화하며 빛을 낸다. 반딧불이는 어느 종이나 모두 빛을 내지만, 종류에 따라 색에 차이가 있다. 빛의 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