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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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위기를 극복해요!” 선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김재원·아들 김이준 부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위기를 극복해요!”

선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김재원·아들 김이준 부자

 

‘살인미소의 정석’이라 불리는 배우 김재원이 자신의 눈웃음을 똑 닮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숨겨왔던 요리 실력과 아들과의 케미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 다정한 아빠로서 두루 사랑받는 배우 김재원을 만났다.

글. 황아람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배우는 ‘마음 건강’에 힘써야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배우 김재원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맨스>에서 선생님을 사랑하는 고등학생 최관우 역을 맡아 ‘살인미소’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연기 내공을 탄탄하게 쌓아 올린 그는 2019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에서 악역 현상필을 완벽하게 소화해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부지런히 달려오며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수상 이력은 그의 배우 인생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지만, 성실함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했다. 보통 사람 김재원과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김재원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해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김재원에게 또 다른 전화위복이 됐다. 마음 건강을 더욱 살피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배우는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직업이잖아요.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문득 ‘나는 누구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맡은 역할을 잘 소화했다고 호평을 받을 때면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 대중에게 평가받고 다시 다음 캐릭터를 연기해 평가받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배우의 일이니까요. 기대에 부합하는 연기를 선보여야겠다는 생각과 연기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 사이에서 느껴지는 간극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몰랐거든요.”

 

독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

다행히도 김재원은 내면 깊숙이 불어오던 어둠의 파도를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비결을 평소 즐겼던 독서에서 찾았다는 그는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책을 읽는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그는 동양고전부터 서양고전, 철학서, 인문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는 소문난 애서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그 당시 저는 마음이 불안한 상태였던 거죠. 그래서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그 과정에서 독서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독서를 하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체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거든요.”

독서에 대한 애정을 보인 그에게 <건강보험> 독자들을 위한 추천도서를 물어보니 외부의 시련에 흔들리지 않고 꽉 잡아주는 책을 원한다면 고전을 추천한다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한 독서법을 소개했다.

“책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달라서, 누군가의 추천도서가 정작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나에게 와닿는 책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제목을 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다면, 머리말을 먼저 읽어보고 목차를 훑어보면서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세요. 글쓴이의 이야기가 솔깃하게 느껴진다면 그때 한 장 더 넘겨서 읽어보고, 그 안에서 재미를 찾게 되면 독서가 조금은 쉽게 느껴지실 거예요.”

 

자상한 아빠, 사랑스러운 아들의 특급 케미

김재원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과 함께 사랑둥이 아들 이준 군에게 한없이 다정한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저희 가족이 사는 지역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최대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잠깐 마트에 가거나 외출할 때 이준이를 알아보고 예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준이도 신기해하고 좋아해요. 저희 부자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에는 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는 날이 많아졌다.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어색할 법도 하지만, 다행히도 이준이는 아주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재원은 점점 성장하는 이준이를 보면서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이에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잔소리라고 생각해서 제가 먼저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저랑 같이 촬영장에 많이 가서 그런지 ‘아빠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해서 속으로 굉장히 놀랐는데요. 저의 행동과 말투를 이준이가 그대로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면, 본보기가 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따로 바라는 건 없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놓인 장애물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갖는다면 힘든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국민건강보험에 자부심 느껴

김재원은 최근, 아들 이준 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생활방역수칙 공익광고에 출연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나라만큼 건강보험제도나 의료시설, 의료 환경이 좋은 나라가 없어요. 촬영이나 여행으로 해외에 나갈 때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이준이와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방역수칙 공익광고 촬영을 했고, <건강보험> 사보 인터뷰에도 흔쾌히 응했어요. 이렇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김재원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한 위로의 말도 덧붙였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답답함을 느끼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함께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갖는다면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 건강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진정으로 건강한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배우 김재원은 거푸집으로 찍어낸 듯 자신을 꼭 닮은 아들과 함께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가득 전하고 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평생건강지킴이 9월호 웹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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