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를 키운 마.법.사. 조앤 K. 롤링(Joan K. Rowling) 투명망토를 쓰고 마법학교 안팎을 종횡무진하는 시리즈는 ‘인류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꼽힌다. 해리 포터를 키운 진짜 마법사 조앤 K. 롤링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도 소설 못지않게 흥미롭다. 끊임없이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끌어올리며 마법 같은 성공 신화를 이뤄낸 그녀 덕분에 동시대 어린이와 ‘어른이’들이 함께 꿈꿀 수 있었다. 글. 윤진아 일러스트. 비올라 저런, 또 공상에 빠져 있나요? 조앤 K. 롤링의 삶은 불운과 역경의 롤러코스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던 국제사면위원회 본부 비서로 근무하다 ‘소설 쓸 공상만 한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맨체스터 상공회의소 사무직원을 거쳐 포르투갈의 한 영어학교 교사가 되..
버텨라, 세상을 얻게 될 것이다! 알리바바 그룹 창업주 마윈(馬雲) 마윈의 성공기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담대함, 목표를 기어코 실현시키는 추진력,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려는 열정…. 그 모두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단어를 찾으라면 바로 ‘인내’일 듯하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실패의 연속이었던 삶을 살던 마윈은 어떻게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었을까? 글. 윤진아 일러스트. 비올라 참고. , 시련을 견딜 때 기회는 찾아온다 2014년 9월, 뉴욕 증시에 새로운 글로벌 공룡이 나타났다. 알리바바가 상장 첫날 시가총액 약 241조 원을 기록하며 아마존, 이베이, 페이스북, 삼성 등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IT 기업이 ..
역사와 문화를 품은 그 시절 그곳 전남 벌교 그리고 순천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 .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여·순 사건에서부터 6·25까지의 시대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 속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 전남 벌교로 갔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 7월호 그곳에 가다는 김성호 님의 추억담을 바탕으로 취재되었습니다. 세월을 담은 공간, 보성여관 벌교를 여행할 때 을 빼놓을 수 없다. 소설 속 인물들이 활동했던 배경지가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보성여관은 에서는 ‘남도여관’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곳.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그 시절에는 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실제 상호는 보성여관이었다. 당시 교통의 중심지였던 벌교는 일본인의 왕래가 잦아지며 유동인구가 증가했고, 그 중심에 ..
자연을 Job아라! 자연과 가까이, 또 환경을 보호하는 신 직업 ESG는 사회를 넘어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자연보호 교육이나 환경과 관련한 교육은 필수가 되었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깨끗한 지구 안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한다. 우리 그리고 지구를 위해 등장한 신 직업의 세계로. 글. 편집실 녹색건축전문가 생태공간 조성, 에너지효율, 친환경자재 사용 등 녹색 건축 인증 기준에 적합한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설계자 또는 엔지니어를 말한다. 녹색건축전문가는 건축에 대한 전공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한 가지 전공보다는 건축과 환경에 대한 융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사 화학물질의 등록과 위해성 평가를 대행하고, ..
이제 먹거리도 ‘스마트하게’ 기른다 농업이 흙먼지와 굵은 땀방울로 대변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신기술 적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농업인들은 집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농장을 관리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알아서 농사를 짓는 농장도 등장했다. ‘스마트팜(Smart Farm)’이 불러온 신세계다. 글. 강진우(문화칼럼니스트) 울창하게 가지 뻗는 스마트팜 스마트팜은 작물의 성장 및 환경 정보를 다각적으로 수집·확인·관리함으로써 투입되는 재화를 최소화하고 수확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4차 산업혁명형 농장이다. 농장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온도·습도·광량·생장 상태 등을 파악해 빅데이터화하면, 인공지능은 이를 활용해 물을 뿌리고 개폐 장치를 조절하는 등 최적의 생장 환경을 조성한다. 농업인은 IT 기기를 활용해 ..
유튜브를 관통하는 ‘성공 알고리즘’ ‘나도 유튜브나 해 볼까?’ 누구나 다른 사람들이 올린 영상을 보며 문득문득 이런 생각을 하지만, 유튜브로 성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럴 땐 앞서 나간 유튜버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봐야 한다. 이들을 성공으로 이끈 알고리즘은 과연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글. 강진우(문화칼럼니스트) 대세가 된 영상 플랫폼, 유튜브 유튜브 성공 비결을 논하기 전에, 먼저 근원적인 질문을 짚고 넘어가자. ‘왜 유튜브여야 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세 영상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작년 6월 유튜브의 발표에 따르면, 매월 20억 명의 사용자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다. 1분마다 500시간 이상의 영상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으며, 매일 영상 콘텐츠가 10억 시간 이..
그린뉴딜 신 직업은 50대 이상에게도 열린 문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미래 신 직업 그린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이나 직업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은퇴 이후에도 충분히 재취업이 가능한 분야이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 자연과 함께하길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그린뉴딜 신 직업 네 가지를 살펴본다. 산림 치유 지도사 산림 치유 지도사는 치유의 숲이나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숲길 등 자연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거나 개발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기존에는 산림, 의료, 보건, 간호 관련 학과 학위가 있어야 자격이 주어졌지만 이제는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해당 직종에 3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한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 19세기 후반, 토머스 에디슨이 운영하는 전기회사에는 괴짜 기술자가 있었다. 자유시간이면 쉬는 대신 자동차를 설계하고 에디슨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보여줬다. 별 반응이 없자 독립해서 회사를 차렸다. 두 번의 파산을 겪고 설립한 세 번째 회사에서 내놓은 자동차는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구상의 자동차 100대 중 68대가 그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인생의 주인이 된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다. 글. 윤진아 일러스트. 비올라 참고. (21세기북스) 기계를 사랑한 소년 헨리 포드는 1863년 미국 미시건 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주민 모두가 농업에 종사했지만 소년은 도무..
올 여름 ‘인플레이션’을 확인하라! 2021년 경제전망은 상당히 밝다. 웬만한 경제기관에서는 5~6%대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미국만 보자면 6.5%~7%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저성장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일본조차도 2.5%~2.7%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긍정적인 전망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글. 정철진(경제 칼럼니스트/SBS 러브fm 진행) 기저효과를 주목하라 일단 ‘기저효과’를 꼽을 수 있다. ‘기저효과(基底效果, base effect)’란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 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를 해석하는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작년 경제가 최악이었다. -3.5%..
신 직업이 대세가 되는 시대 평생 할 수 있는 스마트 직업을 알아보자 4차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런 직업들의 특징은 그 분야의 전문 지식만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고령화 시대에 맞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글. 편집실 스마트 오피스 컨설턴트 업무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일은 업무 성과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는 CEO라면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스마트 오피스 컨설턴트는 빠른 변화에 대응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선해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시..
초록빛 머금은 길을 걷다 전남 담양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을 듯한 초록 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랑 받는 대표적인 가로수 길인 메타세쿼이아길과 대숲의 정취가 가득한 죽녹원의 산책길이 바로 그곳이다. 초록 길을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시나브로 초록으로 물든다. 초록의 자연이 마음을 토닥토닥해주는 듯 평화로워진다. 담양은 느릿느릿 걷기에 참 좋은 곳이다. 글. 한율 사진. 정우철 걷고 또 걸어도 지치지 않는 메타세쿼이아길 담양에서 대나무 숲길 못지않게 초록빛을 내뿜는 곳이 메타세쿼이아길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몇 걸음 들어가니 금세 두 눈이 맑아지는 듯한 풍경과 마주한다. 녹음이 짙어지기 전, 가벼운 봄비가 내리는 메타세쿼이아길은 실로 산뜻한 느낌이다. 푸르름을 뽐내며 나무가 숲의 덩치를 부풀리는 ..
언택트 꽃놀이 지금부터 시작! 봄꽃이 만개했다. 멀리 또는 가까이 우리 곁에서 싱그러운 빛을 내뿜는 봄꽃 여행을 떠나보자.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질 테니. 글·사진. 편집실 봄을 알리는 싱그러움 산수유마을 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05-13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은 산수유 군락지로 유명하다. 산수유마을은 산수유나무 수천 그루가 밀집해 있어 봄철마다 샛노랗게 물든 산수유나무로 장관을 이룬다. 산수유마을은 산수유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명소이고 꽃구경하며 걷기 좋은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다. 노란 유채꽃 바다 두모마을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로533번길 18 남해 상주면 양아리에 자리한 두모마을은 유채꽃 풍경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4월 중순부터 들판 곳곳이 유채꽃으로 뒤덮여 노란 융단이 깔린다.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