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Nov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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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이겨내는 겨울철 건강관리 : 한랭질환의모든 것

한파도 이겨내는 겨울철 건강관리

한랭질환의 모든 것

혹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10월부터 한파주의보 소식이 들려오면서 유독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 특히 온도변화에 취약한 소아, 노약자는 한랭질환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랭질환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아보며 올겨울 추위에 대비해 보자.

글. 편집실


노약자에게 더욱 취약한 한랭질환

한랭질환은 차가운 기온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꼭 영하의 기온이 아니더라도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대표적인 한랭질환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저체온증은 80세 이상 노령자와 9세 미만 영유아에게 자주 발병되는 질환이다. 평소 면역력 관리가 필요한 경우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내려간 상태를 말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심장과 폐, 뇌 등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몸이 떨리거나 피로감, 졸음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

 

동상은 강한 한파에 노출된 피부조직이 얼어 손상 되는 질환이다. 코나 귀, 뺨, 손가락, 발가락 등 외부 노출이 쉬운 부위에서 나타나며, 감각이 상실 되거나 심한 경우 근육과 뼈가 괴사하는 상태에 이르러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동상과 비슷한 질환으로 동창이 있다. 동창은 다습하고 가벼운 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 말초의 혈류장애로 인한 피부조직의 염증반응을 말한다. 가려움을 동반하고 따뜻한 곳으로 가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 진다. 동창처럼 피부가 얼지는 않지만, 손상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랭질환에 걸렸을 때 응급조치 방법은?

가장 좋은 방법은 신속하게 의료 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다. 하지만 즉각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 응급조치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1.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올려준다.

2. 젖은 옷은 모두 벗고 담요나 새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3. 동상이나 동창의 경우 해당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씻는다. (온도는 37~39℃의 온도가 적당 하다. 동상의 경우 재동결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에서는 물에 담그면 안 된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1. 규칙적으로 가벼운 실내운동을 한다.

2. 적절한 수분을 섭취한다.

3.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한다.

4.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한다.

5.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6. 외출 전 날씨를 확인하고 한파일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

7.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등 방한용품을 적절히 활용한다.

 

체온을 높여주는 건강 식품 TOP 5

 

단호박

단호박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은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온 유지를 위해 단호박을 먹을 경우 샐러드보다는 익혀서 따듯하게 죽을 끓여 먹는 편이 더 도움된다.

 

참깨

참깨 150g에는 마그네슘이 360mg이 들어 있다. 마그네슘은 혈관과 근육을 이완하는 작용이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해바라기씨나 아몬드에도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어 하루에 한 주먹 정도 간식 으로 먹으면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생강

겨울이면 생각나는 생강차. 생각은 혈액 순환을 도울 뿐만 아니라 진저론이라는 소염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코나 목의 염증에 효과적 이다. 몸 속에 있는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해 평소에 생강차를 꾸준히 복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다.

 

계피

3대 향신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이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수족냉증, 소화 장애, 변비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 항암 효과가 있어 생강과 함께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부추

부추는 따듯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로 유명 하다. 특히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츠는 몸을 따듯하게 하므로 배가 잘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이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부추 속에 함유된 철분 성분이 혈액을 생성하고 순환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출처 : 의왕시청 의왕소식지 의왕세상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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