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의회 서울의회 2024.12.]권혜정 뉴스1 기자“우리 OO이 많이 컸네.”빠르게 늙어가는 대한민국에서 이제 아이는 귀한 존재가 됐다. 특히나 출생률 0.5명대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서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기자가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총 120세대가 산다. 이 가운데 영유아가 있는 집은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 거주민들이 우리 아이의 이름을 알고 커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부모로서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 아이가 적다는 의미이기도 해 한편으로는 씁쓸하다.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10년 동안 내리막을 걷던 대한민국, 특히 ‘출생률 0.5명대’의 서울 출생률이 반등했다는 것이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출생아 수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