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7월호 웹진 바로가기] 현재 트래블 테크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는 기술은 단연, 올해 초부터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여행 산업은 숨 가쁘게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 분야다. 오프라인 대리점으로 대표되던 여행사의 역할은, 인터넷의 등장 이후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online travel agency)’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들 플랫폼간의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여행 기술을 일컫는 트래블 테크의 혁신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 글. 김다영 여행 트렌드 연구소 ‘히치하이커’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이 여행에 미치는 변화 이전에 여행자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을 한 후, ..
[출처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사회의 삶과일 칼럼] 김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 #노인일자리사업 #노노케어 #상호돌봄 들어가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 노인돌봄에 대한 사회적 역할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의 노인돌봄 공급은 시설 중심으로 치우쳐져 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사업’)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지역에서 건강한 노인이 요보호 노인을 돌보는 활동은 초고령 시대에 ‘상호 돌봄’ 모델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나라마다 지칭하는 용어와 개념은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나..
[출처 : 방위사업청 청아람 웹진 7+8월호] 바야흐로 우리는 모두 현재 거대한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 이것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AI 메타노믹스 신세계다. AI와 관련한 새로운 직업군도 속속 출현하고 있다. 향후 검색은 사라진다는 전망과 함께 20세기를 이끌어 온 전문가 시장의 해체도 눈앞에 다가서고 있다. 인간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던 예술계에선 인간만이 창의적이란 대전제도 무너지고 있다. 글. 이동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 인공지능 삼국지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 모두 팽팽하다. AI 기술이 너무나 강력한 건 사실이지만 저작권 침해 등 사회문화적·윤리도덕적 측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터져 나오면서 비판적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언어·인지능력의 심각한 발달 장애를 ..
[출처 : 서울대 사람들 vol.72 웹진] 글. 이동신 영어영문학과 교수 동물은 좋은 동반자로 인간과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을 출간한 영어영문학과 이동신 교수는 인간중심주의 비판은 문학과 문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인간이라는 말로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본주의의 허상을 들춰내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인간이 비인간 존재를 생각하고 다루는 방식의 폐해를 들춰내며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한다. 비판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해마다 수많은 동물이 인간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고, 죽임을 당하며 사라진다. 인간이 황폐화시킨 자연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5+6월호 웹진] 2019년 9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숨진 어린이 이름을 따 ‘민식이법’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스쿨존 안에서 아이들은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정리.편집실 참고.도로교통공단·경찰청·정책브리핑 외 다수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보행 사상자 중 76.3%가 횡단 중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 내 사상자는 66.3%이다.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노란색’을 ‘어린이 보호구역’ 상징으로 지정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현시대, 세상의 시선은 온통 인공지능을 향한 듯하다. 과연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을 혁명이 될 수 있을까?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AI연구원(AIIS)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병탁 원장을 만나 AI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장병탁 AI연구원 원장 지난해 말 미국 오픈AI사가 공개한 생성형 AI ‘챗GPT’는 글을 입력해 질문하면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기대 이상의 답을 내놓기 시작했다. 연설문을 대신 쓰기도 하고, MBA 과정과 의사·변호사 시험까지 통과할 정도로 걸출한 능력을 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 3월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 챗GPT-4는 한국어를 포함한 26개 언어 구사가 더 원활해졌다. 그동안 SF영화에서만 맞닥뜨리던 AI의 존재감이 일상 안으로 한 발짝 더 들..
팬데믹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전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친 만큼 소비 트렌드 역시 변화시켰다.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중심의 소비를 중시하는 ‘팸잼(FamZam)족’이 또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글. 강은영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슬기로운 집콕 생활 위한 소비 ‘팸잼’이란 가족(Family)과 재미(Zam)의 합성어로,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위한 소비를 우선시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지루한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았다. 인스턴트커피와 설탕을 수백 번 휘저어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방울토마토, 버섯 만들기 키트 등으로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
자율주행차와 트램이 오가는 도시의 모습이 그려지는가. 이제는 미래도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분명해졌다. 도로 소음과 정체현상은 사라지고 그 자리엔 초록으로 물든 도시공원이 차지하고 있는 풍경.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 생활을 영위할 날도 머지 않았다. 변화하는 교통수단과 미래환경을 맞이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글. 편집실 자료출처.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공단, 현대로템, 트렌드모니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화려하게 부활한 노면 전차, 트램(Tram) 대중교통 중심의 도로 환경을 꿈꾸다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트램이 떠오르고 있다. 도로 위 레일을 달리는 노면 전차를 뜻하는 트램은 이미 유럽과 북미지역, 홍콩 등에서 오랫동안 운행된 교통수단이..
글. 이상덕 매일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 2005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경제부, 정치부, 산업부, 국제부, 디지털테크부를 거쳤으며, 액셀러레이터인 미라클랩에서 디렉터와 CES 2023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등 8권을 공저했다. 챗GPT의 돌풍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소설과 논문, 시 등 다양한 유형의 글은 물론이고, 예술 작품까지 생성해내면서 AI의 능력은 이제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입증했다. 단어 하나면 글과 그림, 영상까지 만드는 생성형 AI에 대해 알아보고, 그 미래를 전망해본다. 챗GPT 한 달만에 MAU 1억 명 돌파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작성한 스타일로 도시를 주제로 시 한편을 써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에 이렇게 입력하니,..
송인규 법무법인 정원 대표변호사 성년후견제도의 개관 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하여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신상 보호와 재산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민법 개정에 따라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제도 시행 후 지난 10년 동안 가정법원의 후견사건 수는 저출산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국내 가정법원 중 가장 많은 후견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서울가정법원의 후견사건 접수 건수는 2013년 336건에서 2021년 2,543건으로, 후견감독사건 진행 건수는 2013년 42건에서 2021년 4,195건으로 증가하였다. 한정치산제도 및 금치산제도는 한정치산자와 금치산자의 행위능력을 일률적으..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법 제80조에 따라 시도경찰청장으로부터 운전면허를 받아야 합니다. 적성검사와 교통안전교육, 학과시험(필기)에 합격하고, 장내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을 거쳐야 하지요.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까요? 글. 한효승 연구원(도로교통공단 정책연구처) 미국_ 캘리포니아주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이원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연방정부에서는 연방운수안전청(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 FMCSA)에서 사업용 차량 운전면허를 통합 관리하고 있고, 주 정부에서는 일반인의 운전면허 행정관리업무와 시험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주 정부마다 운전면..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영향일까? 2021년 이미 한 차례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이 휩쓸고 지나간 연예계는 2023년 다시 한번 학폭 논란으로 뜨거워졌다. MBN 〈불타는 트롯맨〉의 결승 진출자 황영웅은 학폭 및 상해 혐의로 사상 초유의 결승전 중 하차라는 기록을 세웠고, JTBC 〈피크타임〉의 출연자 김현재 또한 자신에게 제기된 학폭 의혹을 벗을 때까지 프로그램에 폐를 끼칠 수 없다며 하차를 결정했다. 학폭 이슈를 다시 상기시킨 〈더 글로리〉는 출연자 전원의 학폭 전력 여부를 확인하고 제작에 들어갔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출자 안길호 PD의 학폭 전력이 확인되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했다. 이승한 TV 칼럼니스트한겨레S ‘이승한의 술탄 오브 더 티브이’ 칼럼 연재 중 MBC 옴부즈맨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