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을 느리게 여행하는 법 제주 여행 바다가 보이지 않는 제주 중산간에 위치한 송당리에 가면 드넓은 초원지대에 오름 바다가 펼쳐진다. 오름에 올라 드넓은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고, 가을의 삼나무 숲길을 걷고, 아기자기한 마을 골목길을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글|사진. 김혜영 여행작가 스누피의 명언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 2019년 송당리 아부오름 턱밑에 자연 체험형 수목원 ‘스누피가든’이 개장했다. 수목원에 세계적인 캐릭터 스누피를 접목한 국내 최초 수목원이다. 스누피는 미국 만화가 찰스 M.슐츠(1922~2000)가 그린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비글인데, ‘피너츠’의 주인공인 찰리브라운보다 유명하다. 여행과 탐험, 자연을 즐기는 스누피와 함께 떠나는 제주 숲 여행..
빛나는 백발이 근사하게 잘 어울리는 금희 씨의 일생에 대해 들어볼래요? 팔랑이는 나비를 잡으려 사뿐사뿐 뛰던 어린 금희 씨부터 지팡이를 친구 삼아 느긋한 산책을 즐기는 할머니 금희 씨까지. 모든 날의 이야기를요. 출처 : 국민건강보험 평생건강지킴이 건강보험 웹진 9월호 [바로가기]
미래 일자리 보건의료 분야에서 찾아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미래 유망 직업 : 보건의료 분야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아니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까지 앞둔 상황이다. 이전에는 환갑만 되어도 장수로 여기고, 잔치를 성대하게 열었지만 지금같은 백세시대에 환갑잔치는 민망한 상황만이 연출될 뿐. 고령화된 인구, 늘어난 평균 수명 등으로 보건의료 분야는 점점 그 역할이 커지고 전망이 밝을 수밖에 없다 글. 편집실 의료일러스트레이터 의료일러스트레이터는 의료 관련 영상 또는 그림 자료를 만드는 사람이다. 의학정보를 그림, 3D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표현하는 직업인 것이다. 일러스트 실력과 의학적 지식을 접목한 분야로 이런 전문가들이 그린 그림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인체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
트렌드 읽는 시간 눈 깜짝 할 사이에 배송해드립니다! 스피드로 승부하는 유통사 11번가는 지난 6월 1일자로 “오늘주문 오늘도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일배송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SLX택배와 손잡은 11번가는 매출 증대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주문이라도 오래 기다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스피드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이커머스 업계는 당일배송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까? 글. 김준영 워킹맘을 사로잡은 ‘마켓컬리 샛별배송’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을 외치며 매력적으로 소비자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당일 수확 채소, 과일, 맛집 음식까지 내일 아침 문 앞에서 만나요!”라는 문구는 단숨에 워킹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하는 여성은 요리..
병원 찾아 삼만리는 옛말 병원 예약·접수 앱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요즘, 스마트폰으로 내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는 병원 플랫폼 서비스가 인기다. 은 실시간으로 대기 현황도 확인할 수 있어 지루한 병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회원 400만 명을 확보했다. 병원 예약 앱 으로 병원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원할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본다. 글. 정그린 사진 제공. © B-bros Corp. 안전한 비대면 병원 예약 병원은 언제나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간호사로부터 내 이름이 불리기 전까지는 기약 없는 대기 시간을 견뎌야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빠른 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곤욕스러운 시간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내원객들의 고충을 덜고자 모..
동영상 스트리밍 제국, 넷플릭스 창립자 리드헤이스팅스 Write. 최선주 Illust. 슬기 부연 설명이 필요 없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전 세계인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이 브랜드가 되고 인지도가 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거대한 동영상 스트리밍 제국을 설립한 리드헤이스팅스,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남 기자 많이 바쁘실 듯합니다. 그럼에도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리드헤이스팅스 초대해주셔서 저야말로 고맙죠. 반갑습니다. 남 기자 넷플릭스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예요. 국내에서도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리드헤이스팅스 저야 비슷한 플랫폼이 나오는 것도 영..
코로나가 바꾼 명절, 두번째 언택트 추석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자,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일상의 곳곳을 바꾼 코로나19는 명절의 모습도 바꿨다. 명절도 이른바 ‘언택트’다. 비록 이번 추석에도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힘든 일이 됐지만, 언택트라 더 특별한 추석의 모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으로 추모의 마음 전하는 방법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아가지는 못하더라도, 안방에서 성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방법도 간단하다 ‘e하늘장사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추모·성모서비스’를 선택한 후, 고인을 모신 추모 시설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 영정사진 등을 등록하고 분향도 할 수 있다..
지리산에 기대고 섬진강을 바라보고, 전남 구례 9월호 그곳에 가다는 이동옥 님의 추억담을 바탕으로 취재되었습니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지리산의 넉넉한 푸르름을 호흡한다. 대지를 감싸고 흐르는 섬진강의 맑음을 가슴에 품는다. 땅의 평안한 기운과 그윽한 자연의 운치가 넘치는 구례. 그곳으로 떠난다. 글. 한율 사진. 정우철 지리산 노고단의 보물 같은 곳 화엄사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에 창건된 고찰로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며 우주에 의해 창조된다’는 화엄사상의 근본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화엄사에는 보물이 가득하다. 국보 제67호 각황전과 국보 제35호 사사자삼층석탑, 보물 제299호 대웅전, 각각 보물 제132, 133호인 동서오층석탑 등 국가지정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일주문, 금강문..
미디어 판 바꾼 OTT 시대의 프로스포츠 글.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 KBS America 사장을 역임했으며,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등이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OTT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OTT가 미디어의 판도를 바꾼 지금, OTT 세상에서 프로스포츠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 OTT와 프로스포츠 업계의 공생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미디어 시장의 파괴자, OTT 사피엔스가 13만 년 전 출현한 이래 끊임없이 진화했듯이 미디어도 인류와 동반하며 진화하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에서 인류의 진화를 24시간으로 본다면, 사피엔스가 지구를 장악하는 데 단지 3초 걸렸다고 했다. 그 속도는 더..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을 수 있을까 ‘엎질러진 물’ 같은 일은 수시로 우리를 공격한다. ‘엎질러진 물’ 같은 일이란 말 그대로 이미 벌어져 버린 일, 내 의도와는 상관 없는 일,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일들을 말한다. 그 일들은 정말로 물처럼 매순간 모양을 바꾸며 우리를 가격한다. 때론 ‘잘못 탄 지하철’이 엎질러진 물이 되기도 하고, 때론 ‘오래 열심히 준비했지만 실패한 프로젝트’가 엎질러진 물이 되기도 한다. 그것이 무엇이건, 그 모든 것이 소소하게 우리의 일상에, 마음에 균열을 가한다. 애써 담대한 척 해보아도, 균열 사이로 물이 새기 시작한다. 분노가, 좌절이, 실망이 스멀스멀 우리를 장악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정말로 ‘엎질러진 물’일까? 그러니까 정말로 모든 것이 다 결정되어 버린 걸까?..
[출처 : 신한미래설계 웹진 바로가기]
‘살아보는 여행’을 디.자.인.하다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여행자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airbnb).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전형적인 기업가들과는 사뭇 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하키선수와 디자이너를 거쳐 ‘16인치 팔뚝의 보디빌더’로도 활약했던 그는 어떻게 유명 호텔체인들을 제치고 세계 숙박시장을 재편할 수 있었을까? 글. 윤진아 일러스트. 비올라 에어비앤비의 시작점 에어비앤비의 시작점은 아주 작은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직장이 없던 20대 중반의 체스키는 부족한 월세를 충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차였다. 때마침 그가 살던 지역에 산업디자인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호텔 방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