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 브릿지 & 데드 버그 힙 브릿지와 데드 버그는 코어 강화 운동으로 허리 주변 근육들은 강화시켜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이 하기 좋은 운동입니다. 또한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자세교정에도 도움이 되니 따라해 보세요. 운동 시연. 이정아 트레이너 사진|영상. 고인순 힙 브릿지 힙 브릿지는 둔근(엉덩이) 강화 운동으로 엉덩이뿐만 아니라 척추기립근, 햄스트링과 같이 후면 근육들을 발달시켜 골반의 틀어짐을 막고 허리통증에도 효과적인 동작입니다. Tip. 어깨부터 무릎까지 사선 일직선이 되도록 동작을 진행해주시고, 다리와 허리의 힘이 아닌 엉덩이의 힘으로 골반을 올려주세요. 이 동작은 10회 3세트 진행해주세요.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 무릎은 세워주시고 발 간격은 골반 넓이로 벌려주세요. 엉덩이에 힘을 주며 ..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장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청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알려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골목골목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먹거리골목은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맛집들이 가득한데, 토종닭을 파는 닭전에서는 어쩐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도 든다. 비가 내리는 여름날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았다. 충청도에서 가장 큰 장터, 유서 깊은 육거리종합시장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의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크다. 전국 5대 전통시장이라고도 하는데, 충청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석교육거리에 위치해 육거리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여섯 개 거리 중 두 거리를 시장이 점유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놓인 철도와 도로로 청주가 수혜를 받으면서 크고 작은 상업활동이 일어났고, 이때 시..
러시아 서쪽에 남은 우리의 흔적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독립운동가 이인섭의 막내딸 스베틀라냐 슬로보치코바를 만난 적 있다. 그녀는 약속 시간에 맞춰 날 집으로 초대했다. 집안은 구수한 밥 냄새로 가득했다. 식탁 위에는 지친 여행자의 눈이 번쩍할 만한 한국식 반찬들이 올라와 있었다. 뜻밖의 환대였다. 그녀는 요즘 한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책을 읽고 싶어서다. 책을 읽어 나가는 속도가 느리지만 한 줄 한 줄 몰랐던 아버지를 알아 가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아버지가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했지만 늦게나마 한국에서 인정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렇듯 유라시아의 반대 러시아 서쪽에도 우리가 톺아 봐야 할 역사가 명징하다. 글|사진.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범진의 쓸쓸한 죽음 병인양요..
자녀에게 빌려준 돈도 증여로 과세될까? 요즘에는 주택 취득 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가 강화되어서 규제지역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는 집을 살 때는 어디서 난 돈으로 사는 것인지에 대한 출처를 꼼꼼히써서 제출해야 된다. 자녀가 주택을 취득하려고 하는데 자금이 부족할 때, 부모에게 돈을 빌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모에게 빌린 돈에 대해서도 증여세를 내야 될까? 글. 이은하 세무사 증여가 아니라 차입거래라는 증빙이 있어야 한다 세법에서는 부모 자녀와 같은 특수관계자 간의 금전 대여는 일단 증여로 추정한다. ‘추정’한다는 것의 의미는 반드시 증여로 본다는 것이 아니라, 증여받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빌린 돈이라는 것을 납세자가 입증하지 못하면 증여로 보겠다는 의미다. 즉, 납세자가 실제로 돈을 빌린..
호남평야를 일으킨 4개의 댐 영산강 개발사업 한국농어촌공사의 113년 역사를 되짚어본다. 이번 달에는 1972년 착공한 영산강 개발사업에 대한 이야기다. 장성, 담양, 나주, 광주에 건설한 4개의 댐으로 잦은 가뭄과 홍수에 시달리던 호남평야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해졌다. 강은 문명의 발상지로서 예로부터 풍족한 먹거리를 약속해주는 인류의 젖줄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뭄과 홍수는 피할 수 없는 악재였고 이는 1970년대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인 영산강은 호남 지역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잦은 가뭄과 홍수로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았습니다. 드넓은 평야에 비해 수리답이 현저히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1972년, 우리는 해답을 찾기로 했습니다. 대단위 농..
[출처 : 신한은행 신한미래설계 웹진 바로가기]
여행자를 위한 행복한 안내소 문경 막걸리 한 병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오가던 문경의 한 양조장의 역사는 길다. 문경의 양조장은 큰 성황을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고, 세월이 지나며 막걸리 생산을 멈췄다. 아무도 찾지 않았던 공간이 어느 날 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문경으로 여행 온 사람들을 위한 안내소로 변신해 카페와 소품숍을 운영하고, 자전거도 대여해준다.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로 떠났다. 글. 이성주 사진. 고인순 여행자의 쉼터로 변신한 옛 양조장 조선 시대 중기 이전부터 산양의 장터였던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은 일제강점기에 광산개발로 번성했던 곳이다. 이후 가축시장이 확대되면서 또 한 번의 성황을 이뤘다. 산양양조장은 1944년 건축돼 일식 목조..
바르셀로나 최고의 건축과 예술을 만나다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는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명소인 성가족 성당은 가우디가 기도와 명상을 위한 신의 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곳이다. 엄청난 규모지만 계단의 작은 장식 하나까지도 소홀함이 없다. 글|사진. 유철상 여행작가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 시내의 마요르카 거리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우리말로 번역하면 ‘성가족 교회’가 되는 이 성당은 가우디의 천재성이 응축된 가우디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 거대한 옥수수 4개가 하늘을 향하고 있는 듯 독특한 모양의 건축물로, 최고 높이가 170m나 된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식이다. 가우디의 천재..
미래 新 유망직종 ‘과학에 주목하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 직업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을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여러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것이 특징. 특히 4차 산업혁명은 고용시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글. 편집실 생물정보학자 생물정보학자는 생물학 관련 데이터를 수집, 컴퓨터로 유전자에 담긴 정보를 정리, 분석,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하지만 유전자는 암호 같아서 그 안에 담긴 정보를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생물정보학자는 생물학뿐만 아니라 수학, 화학, 컴퓨터공학 등의 학문을 동원하여 유전자의 암호를 푼다. 유전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
눈부시게 푸르른 바다 따라 흐르는 멋과 낭만 강릉 강릉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여행 도시’다. 강릉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무엇 하나 걸릴 것 없이 탁 트인 바다는 언제나 우리에게 쉼을 선사한다. 8월호 그곳에 가다는 김대환 님의 추억담을 바탕으로 취재되었습니다. : 공기 좋고 물 좋은 강릉 비행단 포대에서 통신반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경포대와 오죽헌으로 유명한 강릉은 여름이면 젊은 청춘들과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남항진해변,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도 그 중 하나입니다. 두 해변 모두 너무 매력적인 곳이라 꼭 한번 들러볼 만합니다. 남항진해변에서는 남항진순대국밥집이 유명합니다. 비행단 소속이라면 누..
지구 온난화로 사라지는 유물들 겨울은 더욱 추워지고 여름은 더욱 더워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호우가 종잡을 수 없이 교차하는 지금 북극과 남극의 빙하는 빠르게 녹고 있다. 이제 더이상 기후 변화는 먼 나라 이슈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심한 위기가 됐다. 기후 문제는 국가 간 정상들의 회담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슈가 됐다. 그런데 온난화가 위협하는 것은 우리의 삶뿐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인류의 문화유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흔히 문화유산이라고 하면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앙코르와트 사원처럼 겉으로 보이는 웅장한 기념물을 떠올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화유산은 땅속에 묻혀있다. 그리고 고고학자들은 보이지 않는 땅속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눈에 보이지 ..
농어촌 식재료로 더위를 피해볼까? 한여름 더위도 이겨내는 삼시세끼 지난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한없이 무기력해질 때, 더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체감온도를 확 낮춰줄 시원한 식재료를 소개한다. 몸의 열기가 단번에 싹~ 조상의 지혜가 담긴 메밀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냉면이다. 살얼음 동동 띄운 국물에 폭 담긴 면발을 호로록 들이키면 온몸이 기분 좋게 서늘해진다. 단지 얼음 때문이 아니다.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은 대표적인 찬 성질의 식재료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메밀은 몸의 열기를 없애주고 소화를 도와, 열기와 습기가 많은 사람이 먹으면 몸속에 쌓인 열기가 빠져나가 기운을 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