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산으로 꽃피운, ‘사람’이 모인 상생의 거리 세종전통시장&조치원테마거리 Write. 김주희 Photograph. 정우철 Video. 고인순 Illust. 청운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신세종복합건설본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세종전통시장과 조치원테마거리. 세종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떠오르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걷는 것만으로도 지루한 일상을 환기하는 경험, 소담스러운 풍경으로 누리는 다정한 위로, 삶의 향기가 물씬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역 유산과 소상공인의 열정이 더해져 유의미한 상생을 꽃피우고 있다. 시장의 진화, 경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다 전통시장의 묘미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겨운 풍경이 아니던가..
헤이그, 열사의 땅 1907년, 대한제국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비밀 특사를 파견해 주권 회복을 호소한다. 헤이그 특사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한 일은 숙소 드 용 호텔에 태극기를 매다는 일이었다. 이처럼 한민족의 현존을 알리는 일은 특사들에게 그 어떤 일보다 중요했다. 글|사진.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 헤이그에 도착한 특사들 헤이그 ‘이준 평화 박물관’ 입구, 햇살에 반짝이는 태극기가 바람에 나풀댔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을 태극기 휘날리며, 마치 시간을 초월한 느낌이 드는 장면이었다. 박물관 내부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였다. 2층 방문에는 ‘이 방에서 이준 열사가 순국하셨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방 한쪽에는 이준 열사가 헤이그에 묻힐 때 처음 썼던 비석이 놓..
여름이 제철인 감자는 고구마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아 감자로 만든 요리는 셀 수 없이 많다. 6월에는 손쉽게 만들어 먹으면서 맥주 안주로도 좋은 감자피자와 웨지감자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글·스타일링. 김효정 사진. 문정일 6월부터 9월까지 제철인 감자 1년 365일 감자는 우리 식탁에 반찬으로 오른다. 그래서 더욱 친숙한 식품인 감자는 약 7천 년 전 페루 남부에서 재배되었다. 이후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유럽과 전 세계로 퍼진 감자는 사람들의 기근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작물로 자리 잡았다. 감자는 수분과 녹말, 단백질,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탄수화물)이다. 그래서 감자를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감자는 밀가루보다 ..
인류를 밝힌 빛의 천재 니콜라 테슬라 Write. 최선주 Illust. 슬기 사람들은 니콜라 테슬라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세상을 밝힌 사람. 전기의 마술사. 어떻게 보면 그의 발자취는 똑똑한 에너지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한국남부발전의 신념과도 닮아있다. 니콜라 테슬라와의 특별한 만남을 소개한다. 남 기자 반갑습니다. 인터뷰는 오랜만인 것 같네요. 테슬라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나요? 남 기자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 공기업 한국남부발전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의미있는 자리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에요. 테슬라 오 그렇군요. 창립 20주년 축하합니다. 저야말로 영광이네요. 남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전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인데요. 요즘 사람들이 테슬라 씨..
역사와 문화를 품은 그 시절 그곳 전남 벌교 그리고 순천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 .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여·순 사건에서부터 6·25까지의 시대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 속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 전남 벌교로 갔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 7월호 그곳에 가다는 김성호 님의 추억담을 바탕으로 취재되었습니다. 세월을 담은 공간, 보성여관 벌교를 여행할 때 을 빼놓을 수 없다. 소설 속 인물들이 활동했던 배경지가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보성여관은 에서는 ‘남도여관’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한 곳.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그 시절에는 여관으로 사용되었으며 실제 상호는 보성여관이었다. 당시 교통의 중심지였던 벌교는 일본인의 왕래가 잦아지며 유동인구가 증가했고, 그 중심에 ..
[출처 : 신한은행 신한미래설계 웹진 바로가기]
러시안 트위스트 & 슬로우 버피 테스트 러시안 트위스트와 버피 테스트는 맨몸 운동으로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체력이 빠르게 고갈되고 무기력해지며 면역력도 약해질 수 있으니 두 가지 운동을 통해 예방해 보세요. 운동 시연. 이정아 트레이너 사진|영상. 고인순 러시안 트위스트 러시안 트위스트는 몸을 비트는 운동으로 복부 중앙인 복직근부터 옆구리 복사근까지 사용하는 코어 운동입니다. 복부, 허리, 척추를 강화시켜주고 뱃살은 물론 옆구리살 제거에 효과적인 동작입니다. Tip.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거나 지나치게 회전하게 되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조절하여 진행해주세요. 이 동작은 12번씩 3세트 진행해주세요. 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워 뒤꿈치만 바닥에 붙이고, 상체를 뒤로 ..
오늘도 일하는 당신 분리, 수고하세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지키기 정보 Write. 최선주 Photograph. 고인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쓰레기. 출근하면 매일 보는 친숙한 것들이지만 막상 버려야 할 때는 고민이 된다. 책상 위 쓰레기 어떻게 분리배출하면 좋을까? “바쁜 업무를 끝내고 책상위에 잔뜩 쌓인 쓰레기들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서류 종이부터 전자기기까지 많기도 많네요. 어떻게 분리배출해야할까요?” - 사외독자 정아영 씨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지키기 정보 볼펜 플라스틱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종류만큼 그 성분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분리배출 봉투에 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 볼펜이나 샤프 등의 문구류에는 여러 재질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
마음을 녹이는 달콤한 목소리 성시경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우리에게 진한 발라드 감성을 전하는 가수 성시경이 8집 [ㅅ (시옷)]을 발표했다. 그의 “잘 자요~” 한 마디에 많은 이들이 행복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른 노래는 명곡이 되었다. 매력적인 음색에 짙은 감성까지 갖춘 음색깡패, 가수 성시경이 특별한 변신을 했다. 그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신곡을 천천히 감상해본다. 글. 배순탁 음악평론가, MBC 라디오 작가 사진 제공. 에스케이재원 10년 만에 발표한 ‘성발라’의 정규앨범 흥미로웠다. 웃음이 나왔다. 성시경의 신곡 ‘I Love U’를 듣자마자, 더 정확하게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난 뒤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거였다. 2004년 가졌던 콘서트 이후 성시경은 ‘모다시..
오랜 전통과 전국구 맛집을 두루 갖춘 장터 고창 전통시장 전라북도 서쪽에 자리한 고창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서해에서 나는 해산물과 육지에서 나는 농산물로 먹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이번 달에는 수박 제철을 맞아 수박의 고장인 고창을 방문했다. 여름 초입이라 햇살이 무척 뜨거웠는데, 푸근한 시장 인심 덕분에 기분은 내내 좋았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유서 깊은 장, 사랑받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다 고창전통시장은 조선시대 개설되었던 고창 읍내장을 계승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 고창군 내 6개 시장 가운데서도 중심이 되는 대표 시장이다. 구한말 기록에 따르면 고창 읍내장은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2군데에서 장이 섰고, 서부장은 끝자리가 3일에, 동부장은 8일에 장이 섰다고 한다. 이를 계승한 고창전통시장은 ..
자연을 Job아라! 자연과 가까이, 또 환경을 보호하는 신 직업 ESG는 사회를 넘어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자연보호 교육이나 환경과 관련한 교육은 필수가 되었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깨끗한 지구 안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한다. 우리 그리고 지구를 위해 등장한 신 직업의 세계로. 글. 편집실 녹색건축전문가 생태공간 조성, 에너지효율, 친환경자재 사용 등 녹색 건축 인증 기준에 적합한 건축물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는 설계자 또는 엔지니어를 말한다. 녹색건축전문가는 건축에 대한 전공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경이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한 가지 전공보다는 건축과 환경에 대한 융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학물질 안전관리사 화학물질의 등록과 위해성 평가를 대행하고, ..
세계 주요 국가들이 수소경제 패권을 잡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수소 굴기’를 천명하며 수소차와 연구개발 등에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 있고, 유럽연합(EU)도 2050년까지 수소발전을 에너지 수급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동 산유국들은 수조원대 오일머니를 수소에너지에 쏟아 붓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미국까지 민·관 합동 수소시장 참여를 시사하면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도 수소경제 경쟁의 선두권에 서 있다. 정부가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시작으로 각종 지원 정책을 쏟아내면서 한국 수소경제의 글로벌 위상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수소차는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2019∼2020년 글로벌 판매 1위를 유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