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레이지 (도로 위의 분노)’ 의 하나인 보복운전은 도로 위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특정 운전자를 위협하거나 공포를 조장하는 ‘협박운전’ 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됩니다.특정인에게 고의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난폭운전과는 구별되는데요.사소한 시비에서 시작되지만 분노가 커지면서 의도적으로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글. 임은주(임은주심리상담센터장) 분노의 민낯, 내면의 두려움 보복운전 사례를 보면, 난폭한 끼어들기나 급브레이크 등 비매너 운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진로를 방해받았다고 느끼거나 사소한 시비를 느낄 때 일어나는 분노와 복수심을 참지 못하는 것이죠.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4천 건 이상의 보복운전이 적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욱’하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자신과 타인을 위험에 빠뜨..
이제 건강관리는 ‘즐겁고 맛있게’ 글. 편집실 참고. 책 외 다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의 건강관리는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란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건강은 맛있게 먹고 즐기면서 운동하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가 열리며 건강과 보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면역력과 건강의 상관관계가 중요해지면서 실내, 실외 구분 없이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이 대세가 되고 있다. 대학 내일 20대 연구소의 ‘2021년 MZ 세대의 여가생활과 자기 개발 트렌드 보고서’를 살펴보면, 신체 건강관리(72.2%)와 정신건강 관리(59.3%) 두 영역 모두 MZ 세..
추울수록 늘어나는 졸음운전 사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 상식 글.강은영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참고.한국도로공사 외 다수 ‘졸음 앞에 장사 없다’는 말처럼 한 번 쏟아진 졸음은 막을 길이 없다. 특히 매 순간 긴장해야 하는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다 졸게 된다면 위험한 사고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교통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법을 소개한다. 기온과 졸음운전 사망사고의 관계 날씨가 추운 겨울철일수록 졸음운전자의 수가 증가한다. 한국도로공사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1월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내려갈수록 졸음운전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5도에서 0도일 때 졸음운전으로 인한 하루 평균 사망자는 0.27명이었지만, 영..
돌연사·관절질환 등 건강관리 주의보 글. 정자은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가건강정보포털 외 다수 성인병이나 관절질환, 돌연사 등은 중장년층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식생활 습관과 주변 환경이 변화화면서 최근에는 2030세대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환절기를 맞아 모든 세대의 건강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관리법을 소개한다. 2030도 긴장해야하는 돌연사 최근 돌연사 관련 소식이 늘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평소 건강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사망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증상 발생 후 1시간 내 사망하는 것을 돌연사라고 말한다. 2021년 국내 협심증 환자 수는 71만 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협심증 환자 수는 2021년 71만764명으로 2017년 64만57..
추위를 녹여주고 허기를 채워주는 명태찌개 글.정자은 사진.이성원 여행의 묘미는 누가 뭐래도 식도락.맛있는 메뉴는 그 여행의 시작과 끝을 풍요롭고 화려하게 장식한다.겨울철 별미 명태찌개를 소개한다. 맑은 국물로 먹는 게 강릉스타일 최근에는 붉은 양념을 한 명태찌개가 보편적이지만, 옛날 강릉의 바닷가 지역에 사는 어부들은 맑게 명태국을 끓여 먹었다고 한다. 명태와 함께 무만 넣어 맑은 해장국으로 즐겼다. 강릉 지역 스타일의 명태국은 끓는 물에 무를 납작하게 썰어 넣어 소금으로 간을 하는 방식이다. 한번 끓고 난 뒤, 손질한 명태 살과 내장을 넣고 끓인다. 다진 파와 마늘, 후춧가루로 마무리한 후, 한 번 더 끓이면 된다. 해장국으로 먹으려면 고춧가루를 푼다. 제주도에서도 갈치를 잡아 맑은 국물로 조리해 먹는..
가래떡의 색다른 변신 궁중떡볶이 Text. 최선주 Photo. 정우철 Food Styling. 박정윤(노하우스 스튜디오 knowhow’s studio) 희고 긴 가래떡에는 무병장수와 재물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새해가 되면 지난해 나쁜 일은 씻어 버리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의미로 맑은 국물에 가래떡을 넣은 떡국을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새해, 떡국이라는 이 오래된 공식이 조금 지루한 사람들을 위해 색다른 요리를 제안한다. 바로 궁중떡볶이! 재료 및 용량 가래떡 300g, 소고기(불고기용) 60g, 당근 1/4개, 양파 1/2개, 청고추 2개, 파프리카(다양한 컬러) 1/4개씩 양념 간장 2T, 설탕 1/2T, 올리고당 1/2T, 물 2T, 다진 마늘 1t, 참기름 ..
날도 추운데, 말아먹어요 인천발전본부 주변 국밥 맛집 편 글. 최선주 일러스트. molee 투박한 뚝배기에 김이 모락모락. 갖가지 건더기가 가득한 국물. 거기에 공깃밥을 툭 말아, 잘 익은 겉절이나 깍두기를 올려 한술 떠본다.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뚝배기! 이 겨울, 중부가족을 위해 부르는 국밥 찬가. 끌린다면? 잘 말아줘~! 인천 사는데, 아직도 안 가봤어요? 이화찹쌀순대 인천에 있는 3대 순댓국 맛집 이화찹쌀순대는 깔끔한 맛으로 국밥 마니아들을 안달 나게 만들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국내산 쌀, 찹쌀만 사용해서 일단 믿음이 간다. 거기에 국밥의 핵심인 국물은 깔끔한데 깊은 맛이 난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깍두기까지 맛있는 ‘국밥 맛집’의 기본 조건을 두루 갖춘 곳! 3대로 손꼽히는 ..
겨울 추위, 크로스핏으로 태우자! 글. 김현우 커뮤니케이션처 방송출판부 차장 겨울 추위를 이기는 데에 운동 만 한 것이 없죠. 새해를 맞아 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운동 하나를 추천할까 합니다. 크로스핏이란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서 한다는 뜻의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의 활동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 특공대, 군인, 소방관 등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운동입니다. 일반적으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섞어 전신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크로스핏은 고강도의 훈련을 통해 최단 시간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은 북미 지역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웬만한 동네는 크로스핏 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2009년부터 유행하기 시작..
한곳에서 시작돼 전신을 위협하는 췌장의 경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 췌장염은 췌장에서 시작되는 염증성질환이지만 병이 악화되면 전신의 장기를 침범할 수 있다. 더욱이 만성췌장염으로 진행될 경우 췌장 기능에 영구적 장애를 일으키며 합병증이 심해지면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췌장, 그 안에서 들려오는 작은 경고일지라도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한다. 사진. 엄태헌 Q.1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은 어떻게 다른가요? 췌장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과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입니다. 급성췌장염은 췌장의 외분비기능 손상으로 소화효소가 조기에 활성화돼 나타나는 급성 염증성질환입니다. 즉 췌장에서 활성화된 소화효소가 췌장과..
주의력 및 집중력 현저히 떨어진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세요, ADHD 글.신재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예능 프로그램 에는 충동적이고 산만한 아이들이 자주 등장한다. 이들이 정신과에서 ADHD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모습도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 또한 ‘혹시 ADHD 아냐?’라는 의심이 들 때가 있다. 예전에는 그저 성격적 특징으로 생각했던 행동 양상들이 치료할 수 있는 병의 범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ADHD 스펙트럼 넓어, 의심 시 심도 있는 평가 필요 우리가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접하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진단명과 진단 체계는 DSM(정신의학에서의 진단 체계)의 역사에서 시대가 바뀌면서 조금씩 변경돼 왔으며, ADHD라..
한파도 이겨내는 겨울철 건강관리 한랭질환의 모든 것 혹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10월부터 한파주의보 소식이 들려오면서 유독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린다. 특히 온도변화에 취약한 소아, 노약자는 한랭질환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랭질환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아보며 올겨울 추위에 대비해 보자. 글. 편집실 노약자에게 더욱 취약한 한랭질환 한랭질환은 차가운 기온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꼭 영하의 기온이 아니더라도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대표적인 한랭질환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저체온증은 80세 이상 노령자와 9세 미만 영유..
조용하게 찾아드는 병 췌장염 췌장은 간, 신장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췌장은 병으로 인해 전체의 80% 정도가 파괴될 때까지 기능이 유지되며 대부분 특별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췌장에 발병하는 주요 질환이 췌장염이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는 췌장염은 만성인 경우 무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췌장염에 대해 먼저 알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이유선참고 자료.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소화기학회 서로 다른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 췌장은 위장 뒤쪽(등)에 위치한 소화기관으로 크게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한다. 첫째는 내분비기능으로 내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만드는 것이다. 둘째는 외분비기능으로 20여 가지 소화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