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12월호 웹진 바로가기] 글. 송연경 인지학습전문가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란 티베트 속담처럼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불안 사회다. 그러다보니 걱정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몸과 마음에 병까지 유발한다. 번아웃 증후군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 어느 때보다 외부 자극 요인이 넘쳐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마음을 챙겨야 할 때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 최근에는 우울증뿐 아니라 공황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 정신건강 장애로 고통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최근 4년간 33.9% 증가, 불안장애 환자도 29.2%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강박장애 ..
[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12월호 웹진 바로가기] 현대인들은 바쁘다. 일할 때는 당연히 바쁘고 쉴 때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손에서 떼지 못하는 스마트폰, 알고리즘으로 끝없이 뜨는 쇼츠 영상들. 즐거움에 중독돼 즐거움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다. 글. 이주희 대중문화전문기자 중독, 우리의 일상이 무너진다 출퇴근 시간, 버스나 지하철 내부를 둘러보자. 90% 이상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간간이 미소 짓고 있다. 길을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잠깐의 순간에도 대부분 사람들의 눈은 손에 쥔 스마트폰을 향해 있다. 한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 일상적인 현대인의 행태는 마약이나 도박에 빠진 중독자의 모습과 매우..
[출처 : KPS STORY 2023 11월+12월] 무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식탁을 책임져 주던 든든한 식재료였다. 가을에 수확하여 겨우내 땅속에 묻어두고 하나씩 꺼내먹곤 했는데, 특히 채소를 재배할 수 없던 겨울에 무로 만든 장아찌는 반찬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지금도 무는 배추, 고추, 마늘과 함께 한국인이 대표적으로 즐겨 먹는 채소 중의 하나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에 자라는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달큰한 맛도 진해진다. 맛과 영양이 농축된 무 요리로 겨울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자. 글·사진. 이주현(푸드 칼럼니스트) ‘몸에 가장 이로운 채소’로 여겨졌던 무 명나라 의학서인 에는 ‘몸에 가장 이로운 채소가 무’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에는 ‘무는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11+12월호 웹진] 같은 자세로 장시간 운전대를 잡으면 목이나 어깨, 허리 통증이 올 수 있다. 두 눈 역시 피로가 쌓인다. 같은 지점을 쉬지 않고 계속 응시하는 운전자의 두 눈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글.한국경제매거진 강은영 기자 참고.국민건강보험 외 다수 눈이 피로한 이유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쉬지 않고 한 지점을 집중해서 보기 쉽다. 때문에 눈이 뻑뻑해지거나 시야가 갑자기 흐려질 수 있다. 눈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보면서 모양체 근육이 번갈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운전자는 오랜 시간 전방을 주시해야 하므로 모양체 근육이 오랜 시간 수축을 유지하면서 피로가 축적된다. 운전 중에 눈이 피로를 느끼는 요인은 다양하다. 꼭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햇빛이 강렬한 ..
[출처 : KOROAD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11+12월호 웹진] 교통과 통신은 한 몸처럼 발달하며 우리 삶의 질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마치 인간의 뇌에서 다양한 연결과 소통 작용을 하는 것이 현실화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운전할 때만큼은 소통의 욕구를 잠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위험한 이유,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글. 임은주(임은주심리상담센터장)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다중작업에 대한 오해 우리의 뇌는 효율성과 가성비를 좋아합니다. 과학기술이 정교해지면서 이러한 인간의 욕구를 잘 충족시켜 주고 있는데요. 문제는 점점 똑똑해진 기술이 우리 교통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는 만큼, 역시 똑똑해진 휴대전화를 사용해 다른 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
[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11월호 웹진 바로가기] 우리 사회는 잠을 줄여서 생활하는 것을 근면함과 동일시하는 데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한국은 ‘잠 부족 국가’다. 하지만 수면 부족은 성공의 대가가 아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야 말로 꼭 필요한 신체 활동이다. 근면, 성실의 나라여서일까. 우리 주변에는 잠을 줄여가며 일하고, 자기 개발에 매진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인이 유독 적게 자는 편이라는 것은 통계가 뒷받침해준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수면시간(2016년 기준)은 평균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직장인의 하루 수면시간은 평균 6시간 6분으로 더 처참하다. 수면은 중추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의 경우 평소..
[출처 : KOROAD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11+12월호 웹진] 짙은 회색빛 아스팔트 위, 가장 많이 보이는 색은 흰색이다. 도로의 흰색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약속의 표시다. 흰색 선을 따라가며 올바른 도로 이용법을 알아보자. 글. 편집실 출처.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도로교통법, 도로교통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지난 5년 간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살펴본 결과, 사망자는 518명에서 266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사고 건수도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2021년 5,896건에서 2022년 6,045건으로 약간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단횡단은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보행자는 반드시 횡단보도에서..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9+10월호 웹진] 전 세계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자의 활동시기가 과거보다 길어진 만큼,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를 줄이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글.정자은 참고.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한국자동차연구원 외 다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 분석결과, 운전미숙으로 판단할 수 있는 차량단독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30%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 증가 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13.3%에서 24.3%로 1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9+10월호 웹진] 찌는듯한 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을이 왔음이 실감이 난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유의하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 외부 요인에 의한 면역력 저하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글.한국경제매거진 강은영 기자 참고.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외 다수 낮 기온에 방심하면 안 돼요! 걷기만 해도 땀이 흐르던 무더위가 꺾이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바로 전날 반팔을 입었어도 다음 날 바로 긴 팔 소매옷을 찾을 정도로 하루아침에 바뀐 날씨에 몸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처서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한낮에는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일교차가 커 감기..
[출처 : TS한국교통안전공단 TS매거진 9+10월호 웹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기에 맞는 차량 점검의 필요성은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실천. 가을의 낭만을 누리고 싶다면, 초보자도 베테랑 운전자도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관리부터 챙기자. 글.정자은 참고.도로교통공단·영현대 외 다수 교통사고 급증하는 시기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단풍은 가을의 매력. 눈과 마음은 즐겁지만 이를 위해 운전자는 부지런해야한다. 가을에는 계절 특성상 낙엽이 많고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가을 행락철인 9월과 10월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시기다. 선선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가을철 차량 관리는 중요하다. 가을철 안전 운전, 안개등 점검 가을에는 큰 일교차와 ..
[출처 : 한국중부발전 중부가족 웹진 9월호] 세상은 많은 소음으로 가득하다. 그중에는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는 소리도 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리도 섞여있다. 평소 인식하지 못했지만 우리 주변에 가득했던 소음에 대해 알아보자. 정리. 편집실 가장 큰 생활 속 소음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소음원 사례별 소음 크기를 살펴보면 생활 속 가장 큰 소음은 전투기의 이착륙 소음 120dB이었다. 자동차의 경적 소음이 110dB, 열차 통과 시 철도변 소음이 100dB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작은 소음은 시계 초침 소리가 20dB, 속삭이는 소리가 30dB, 조용한 사무실 소음이 50dB이었다. 서울의 낮 소음도 ‘KOSIS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주요 대도시 주거지역(도로)의 환경기준 소음도..
[출처 : 신협 뉴스룸 웹진 9+10월호 바로가기]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 그런 만큼 우리 한국인은 참 강한 민족이다. 달고 짜고 맵고. 혀끝에 닿는 순간부터 강하게 느껴지는 맛을 사랑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단짠맵, 즐거운 날 한상 거하게 차려 먹을 때도 단짠맵. 이 맛들이 없는 우리의 식탁은 상상할 수 없다. 글. 편집실 참고도서. 매거진 «F» honey, 도서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KBS 〈역사 스페셜〉 ‘단맛’하면 꿀을 빼놓을 수 없다. 꿀의 80%는 당분인데, 우리 몸에 흡수가 잘 되는 당분이어서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꿀은 단맛을 내기 위해 인류가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한 감미료다. 사람이 벌에게서 꿀을 얻은 역사는 길게는 1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