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November

kyung sung NEWS LETTER

유병장수 시대, 긴 병에 효자 없다

[출처 :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웹진 2024년 4월호]

생명보험협회 홍보실


영미 : 소식 들었어? 지은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수술을 받으셨대. 다행히 수술은 잘 되어서 회복 중이신데 일상생활을 하려면 재활치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주영 : 가족들 많이 놀랐을 텐데 수술은 잘 되었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거동이 불편하시면 24시간 간병이 필요할 텐데 누가 돌보고 있어?

영미 : 다들 직장 다니고 어머니 혼자는 힘드셔서 간병인을 구했다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은가 봐. 일주일만 해도 200만 원이 넘는다네. 그래서 적금을 깨서 생활비랑 간병비를 하려고 한대.

주영 : 아 정말? 우리도 자식이 한두 명뿐이라 나중에 본인들 생활하기도 바쁠 테고, 비용도 많이 든다니 미리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영미 : 그래서 보험상품 중 간병 보장을 해주는 보험상품이 있다고 해서 알아보는 중이야. 괜찮은 상품 있으면 알려줄게. 너도 가입하면 좋지 않을까?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기대수명의 증가로 치매, 뇌경색, 퇴행성 질환 등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고령으로 갈수록 유병자가 건강자보다 많아져 간병이 필요한 잠재적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장기 간병을 필요로 하는 질병은 ’간병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반 질병에 걸렸을 때보다 긴 투병 기간으로 인한 의료·간병비 등 경제적 부담은 물론 가족 갈등과 같은 경제외적 부담을 야기한다고 합니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간병비 부담은 연간 10조 원 규모로, 간병인을 고용하면 지난해 기준 월평균 370만 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는 65세 이상 가구 중위소득 월 224만 원의 1.6배입니다. 장기 간병으로 환자 가족의 경제적 지출뿐만 아니라 가족 간 갈등, 내 노후 준비 차질 등 또 다른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민영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 추세입니다.

간병보험은 보험기간 중 장기 요양 상태가 되거나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간병자금 및 생활비 등을 지급하는 보험으로, 주로 일상생활 장해 및 중증 치매 진단 시 보장을 합니다.

지금은 저출생·고령화로 과거의 대가족 문화와 달리 1인, 2인 가구 또는 비혼, 딩크족 등 핵가족화 문화입니다. 이렇게 핵가족 상황에서 내가 아프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또는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간병보험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간병보험에 가입할 때 다른 보장 내용도 고려해야 하지만 간병이 필요할 때 보험사에서 간병업체를 지정해 필요한 간병인을 지원해 주는지, 본인이 간병인을 고용했을 경우 간병 일당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인지를 확인하고 본인한테 꼭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웹진 202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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