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행복을 ‘디깅’하다 디깅모멘텀 (Digging Momentum) 글. 강진우(문화칼럼니스트) 참고. 《트렌드 코리아 2023》 남다른 몰입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향에 맞는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이른바 ‘디깅러’들이 그 주인공. 이들의 활약은 파고듦을 통해 성장과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 ‘디깅모멘텀’으로 발전, 우리 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자신의 취향을 깊이 파고드는 사람들 ‘채굴’을 뜻하는 영단어 ‘디깅(Digging)’의 의미가 2020년대를 맞아 변화‧확장되고 있다. 마치 광산을 채굴하듯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모든 행위를 ‘디깅’이라 일컫게 된 것.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깅을 ..
틱톡 추격! 숏폼 경쟁력 강화하는 플랫폼 숏폼 강자 ‘틱톡’을 추격하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전통 플랫폼은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업계도 자신들의 서비스로 숏폼 콘텐츠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스낵컬처, 세로 영상 트렌드 등에 발맞춰 많은 플랫폼들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있는 상황. 숏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 기업들 및 이들의 전략을 소개한다. 글. 최진홍 이코노믹리뷰에서 IT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ICT취재본부장, 산업부장 역임 후 현재는 미래경제부 부국장을 맡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강사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N콘텐츠 편집주간을 병행했으며, YTN 생생경제 ICT 전문가 패널로 활동 중이다. 숏폼의 대표 주자 틱톡..
바람이 곧 에너지, 풍력발전이 궁금해! OX퀴즈 QUIZ 01. 풍력발전기 날개는 4개 이상으로 만들 수 있다? ↓ 드래그하시면 정답이 보입니다! ↓ 정답 : O 네,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풍력발전기 날개는 3개를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효율성 때문이죠. 날개 수가 늘어날수록 바람이 받는 면적이 늘어나 발전량도 증가하지만 날개 무게로 발전효율은 급속히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길이 50m 정도 날개의 무게가 자그마치 10여 톤이에요. 날개가 늘어나면 타워가 무게를 버티기가 힘들고, 제작 단가도 높아지는 거죠. 참, 날개 2개와 3개의 발전효율은 비슷한데요. 3개의 날개를 사용하는 이유는 안정성이 더 높기 때문이랍니다. QUIZ 02.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풍절음은 인체에 영향을 미친..
우리가족 카드뉴스 2편 : 문화 검은 토끼의 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 2023 트렌드 키워드 [출처 : 우리금융그룹 우리가족 웹진 1월호]
KAPA가 추천하는 책 부동산가격공시법 토지법 연구, 감정평가사 시험 및 실무 지침서 성격이 다른 ‘감정평가법’과 ‘부동산가격공시법’의 26년 만의 분법저자 이선영 감정평가사는 감정평가법인세종 부산울산지사에 재직 중이며, 이 책을 통해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상의 적정가격에 대한 입법목적 및 체계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부동산공시가격의 평가원칙인 적정가격이, 감정평가사의 조사·평가에 의한 적정가격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산정에 의한 적정가격으로 이원화되어있는 것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표준주택 및 비주거용 일반부동산가격 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와 유사성이 있는 관계로 이를 통합해야 하며,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구분건물의 공시지가와 표준지공시지가는..
달빛, 그림에 풍미를 더하는 천연 조미료 글.정민영 아트북스 대표 미술사의 창공에는 수많은 달이 떠 있다. 달이 함께하는 풍경은 동서양의 그림을 보는 방식이나 재료의 차이만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달밤이 주는 시적(詩的) 정취와 사색적인 면에서는 비슷한 느낌을 공유한다. 달은 풍경을 은은하게 비추면서 분위기를 숙성시킨다. 달은 평등하다. 아파트 단지에도 뜨고 후미진 골목에도 뜬다. 바닷가에도 뜨고 산속 계곡에도 뜬다. 초승달이 켜진 바닷가 풍경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1818년경)로 유명한 독일 낭만주의 회화의 거장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 그는 배가 있는 해변 풍경을 즐겨 그렸다. 해변의 시간대도 다양했다. 1815..
증기기관차와 철도교통의 발전 정리.편집실 출처.책 『얄팍한 교통인문학』 과거에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거나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중교통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달라진 것이다. 우리는 이동 중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든 지루함을 달래보려 하는데, 이런 욕구는 철도교통이 시작될 때부터 형성됐다. 철도교통의 발달과 함께 조성된 독서문화 이언 게이틀리(Iain Gately)는 『출퇴근의 역사』에서 기차를 처음 운행을 시작했을 때 대중들이 그곳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설명한다. 당시 승객들의 지루함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콘텐츠는 ‘책’이었다. 기차를 타면 낯선 타인과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이동해야 했다. 그들은 긴 시간을 혼자 견..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삶을 살아갈까? 글. 편집실사진. 정우철 행동에는 수많은 심리가 깔려있다. 그리고 그 행동들이 모여 우리네 인생이 된다. 대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끝없이 밀려오는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두 권의 책을 소개한다.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생각에 관한 생각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 그는 그동안의 이론과 연구 결과를 모아 책 한 권에 담았다. 행동경제학은 새로운 개념의 경제학이지만, 그 근원에는 심리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은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의 주체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으로서의 인간, 그 인간의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을 조종하고 이끄는 ‘생각’이라는 것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언뜻 보면 ..
지속 가능한 한 입의 행복 비건 베이커리 ‘미앤드리’ 비건은 ‘채식 실천’이라는 신념만 의미하지 않는다. 몸에 이로운 음식을 먹는 동시에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일상을 실천하는 일이다. 비건 베이커리 ‘미앤드리’는 우유와 달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식물성 빵을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친환경 포장 용기를 사용하고, 직접 용기를 가져가면 할인을 해주는 ‘용기내’ 캠페인도 진행한다. 단순히 빵을 먹는 것을 넘어 지구와 공존하는 일상을 실천하는 김주연 대표를 만났다. 미앤드리를 선보인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 경험에서 비롯되었달까요. 건강 문제로 식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여성질환자들은 대두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선택의 폭이 좁은 탓에 음식을 맘놓고 먹지 못하..
지구를 위한 생각을 모아, 여행자를 위한 마음을 모아 모악산의 아침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전주의 한 숙소. 비누를 이용해 씻고, 고체 치약과 대나무 칫솔로 양치를 하고, 소창 수건으로 손발을 닦아야 한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샴푸로 머리를 감고, 거품이 잘 나는 치약으로 양치를 하던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것도 사실. 하지만 이곳은 용기를 내 우리 생활에 익숙한 것들부터 친환경 제품들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제로웨이스트 숙소, 모악산의 아침의 풍경이다. 모악산의 아침을 소개해 주세요. 모악산의 아침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돕는 제로웨이스트 숙소이자 북스테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거실의 커다란 통창으로 한눈에 보이는 모악산 전경과 대나무 숲이 ..
살림의 품격을 높이는 ‘사계절 살림 노하우’ 흔히 집안일을 ‘살림’이라고 한다. 그 어원은 ‘살리다’에서 비롯되었다. 가정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는 일이 ‘살림’이자 ‘집안일’인 것이다. 살림은 우리가 사는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고, 편안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다.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 스타일은 가정마다 다르지만, 가정과 가족을 위해 살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다. 그런데 살림을 잘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때로는 지친 나머지 손을 놓고 싶을 때도 있다. 살림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요령도 필요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 살림 포인트를 소개한다. 봄, 바야흐로 대청소의 계절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푸른 새싹이 피어나는 봄은 대청소 하기에 가장 ..
지금, 여기, 오늘을 사는 나를 위한 투자, ‘갓생’을 완성하는 나만의 루틴 만들기 자기계발이 필수인 시대. 일반인도 자신만의 브랜딩에 관심을 보이고 나만의 특별한 취미를 갖고, 이를 SNS나 유튜브로 인증하기도 한다. 이른바 ‘갓생*’을 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나도 ‘갓생’에 도전해 봐야 할 것 같다. 글. 차지은 * 갓생 :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을 뜻하는 MZ세대 신조어.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목표 지향적인 루틴을 세워 실천할 때 ‘갓생산다’고 표현한다. 갓생에 진심인 요즘 사람들 욜로족이 가고 갓생족이 왔다. 욜로가 ‘한 번 사는 인생, 오늘을 즐겨라’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