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중부발전 중부가족 웹진 2024 Vol.126 January]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중부발전과 청년이 손을 잡았다. IMP 지표로 계량화한 사회성과를 들고 발표장에 섰던 날, 박경호 대표의 표정을 본 사람은 단박에 알아챘을 것이다. 지금 그가 정말 행복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소셜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도전하며 하루하루 더 좋은 에너지로 채워가는 요즘 가장 큰 변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박경호 대표는 이렇게 답하겠노라고 했다. “더 큰 꿈이 생겼어요!” 글. 윤진아 사진. 정우철 KOMIPO 소셜그라운드 (주)한국특산물유통 박경호 대표 KOMIPO 소셜그라운드 한국중부발전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 리더’라는 비전 아래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성..
[출처: 서울대 사람들 웹진 vol.75] 익명 기부자의 숭고한 사랑 서울대학교발전재단 사무실을 갑작스레 찾은 방문자가 전한 큰 사랑이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온 ‘기부’라는 꿈으로 큰 울림을 전한 한 익명 기부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똑똑’ 작년 10월, 노크 소리와 함께 발전재단의 문이 조심스레 열렸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여기가, 서울대학교 기부하는 곳 맞나요?” 발전재단 사무실을 방문한 손님은 나이 지긋한 80대 여성분.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것도 잠시, 자리를 안내하자 곧바로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말이 돌아왔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먼 거리임에도 직접 방문했다는 기부자는 그동안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따뜻한 마음, 미래를 꿈꾸다 기부자는 ..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Vol.30 웹진] 글. 남혜연 기자 사진 제공. 김계란 자기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능력치를 확장하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있다. 성공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계란은 ‘재미있는 일이라면 장르나 플랫폼과 상관없이 시도하고 싶다’고 말한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여는 ‘창작자’ 김계란을 만났다.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계란은 최근 걸밴드 ‘QWER’을 선보였다. 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 제작한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완성된 그룹. 제작부터 쇼케이스 진행까지 맡은 그는 “멤버들이 독기가 있다. 과거에 비해 여러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으니 새로운 모습을 통해 최강 비주얼 걸밴드 Q..
[출처: 서울대 사람들 vol.75 웹진] 존재하는 모두 다른 아름다움에 대하여 다양한 몸, 살아가는 몸 우리의 몸은 높이도, 크기도, 성별도 다르다. 물리적으로 서로 다른 몸들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감각한다. 파워플랜트에서 열린 는 세상의 모든 몸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자 서로를 직접 마주하고, 그 안에 놓인 나의 몸을 이해하며 관찰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이었다.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는 몸의 본질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신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고정관념의 출발선에 놓인 몸의 인식을 풀어헤치는 개념이야말로 (이하 )가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은 가치가 아닐까. 그 중심에는 ‘사회 구조와 통념 속에서 작동되는 장애’와 ‘기술의 발전과 장애’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하는 유화수, 이지양 작가의 이..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Vol.30 웹진 바로가기] K-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소 중에 ‘신기술’을 빼놓을 수 없다. 버추얼 휴먼 기술은 사람처럼 움직이는 수준을 넘어 ‘버추얼 아이돌’까지 탄생시켰다.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K-콘텐츠의 미래를 여는 사람.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를 선보인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를 만나본다. 글. 배효은 기자 우선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세계 최초 K-팝 가상 아이돌 걸그룹 이터니티의 제작자, 박지은입니다. 제가 이끌고 있는 펄스나인(PULSE9)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아티스트들과 협력해 K-팝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는 가상이지만 이터니티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들은 독..
[출처 : 서울대 사람들 vol.75 웹진] 쪽방촌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견디는 시간을 산다. 끼니를 챙기고 월세를 내는 일 외에 모든 것들이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웃에 생긴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는 어느날 갑자기 주어진 축복 같은 공간이다. 쪽방 주민들의 치과 주치의로 다정한 이웃을 자처하는 한동헌 교수가 이 작은 동네에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존재인 이유다. 한동헌 치의과학과 교수 구강건강 불평등 시대의 작은 희망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 5층에는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가 있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이곳은 말 그대로 쪽방촌 주민들이 무료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공간은 작지만 깔끔하고, 제대로 갖춰진 진료 설비들과 반갑게 방문객을 맞아주는 직원이 있어 왠지 모를 안도감이 ..
[출처 :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웹진 1월호 바로가기] 고백하건대 늘 부러웠습니다. 작가상, 이 상 만큼은 유난히도 부러웠고 감히 욕심이 났습니다. 시사교양 작가는 마치 그림자와 같아서 프로그램에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이 그림자에까지 닿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상은 제게 더없이 소중하고 귀합니다. 작품 안에서 온전히 작가에 주목해서 작가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상이니까요. 24년을 동경해왔던 이 상에 제 이름이 새겨지는 날이 왔습니다.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런 귀한 상을 받을 만큼 잘 해낸 건지, 노트북 안 수많은 대본 파일들이 저를 노려보고 있지만 밀려드는 민망함과 부끄러움을 이 순간만큼은 뻔뻔하게 외면해 보겠습니다. SBS 는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의 투자를 받아 제작된 O..
[출처 :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웹진 1월호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김은숙입니다. 먹고살려고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먹여주고 살려주고, 그렇게 드라마 작가로 산 지 올해로 딱 20년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년 동안 과분한 영광도 받았고 뼈아픈 지적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시청률 받아보던 아침 일곱 시가 되면 심장이 뛰고 떨립니다. 또 돌이켜 보면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으로, 그 작품이 끝나면 또 그다음 작품으로, 저는 저를 끊임없이 증명하려고 했었고, 그래서 첫 드라마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퇴근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안하게도 세상 돌아가는 일과 살림은 모두 식구들의 손을 빌렸습니다. 최근에는 몇 년 전에 사놓았던 무선 헤드폰의 사용법을 익혔..
[출처 : 한국해안교통안전공사 해안선 웹진 겨울호] 우리의 인생이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삶이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갈지라도 당황하지 말자.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흘러가는 방향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얻게 되는 게 분명 있을 테니. 전현주 작가처럼 말이다. 계획하지 않았던 제주살이에 정신없는 날들이었지만,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자신만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갔다. 여전히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지만, 그녀는 그 과정에서 얻는 것들을 결코 허투루 대하지 않는다. 주주스튜디오 전현주 작가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디자이너, 제주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다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 대정읍. 그 안의 조용한 마을 하모리와 잘 어울리는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출처 :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웹진 12월호 바로가기] 한때 최고의 스타였던 네 사람이 한 집에 모여 산다. 특별한 일을 하지도 않는다. 편한 옷을 입고 장을 보고, 손님이 오면 수다를 떤다. 힘겨웠던 지난날에 함께 탄식하고, 어렵게 꺼낸 이혼 이야기에 ‘잘했다’고 공감한다. ‘찐’으로 솔직하게 말하고, ‘찐’으로 귀 기울인다. 왕언니인 배우 박원숙을 필두로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등 혼자 사는 네 사람이 살아온 세월을 나누며 함께 사는 프로그램, (이하 )가 화제다. 어느새 시즌3를 맞은 본격 실버 예능 프로그램 를 기획하고 진행 중인 오유선 작가를 만났다. 글. 김윤양 편집위원사진. 차주용장소협조. 합정 vbb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어요. 올봄에 100회를 맞았고 세 번째..
[출처 : 서울대 사람들 vol.74 웹진] 바야흐로 문화예술의 전성기라 불리는 시대. 그 화려한 포장이 아닌 본질적 의미를 찾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의 한 영역을 넘어 ‘삶 자체가 예술의 장르’가 되어야 한다는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장과 ‘Social of ART’로서 예술의 순환성을 강조한 이중식 문화예술원장. 서울대학교 예술의 큰 축을 이끄는 두 교수를 만나 예술의 근본적인 가치와 현시대 문화예술에 대한 성찰을 나눴다.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장 (조소과 교수) · 이중식 문화예술원장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파리제1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 박사 파리제8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석·박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이중식 ..
[출처 : 한국지역난방공사 따뜻한난 11+12월호 웹진] 매일 마주하는 밥상에서도 ‘기적’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의 밥상에 내 30년 후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의 저자이자 안과전문의인 이영훈 원장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끼니를 때우기 위한 음식을 넘어 건강한 식단을 제안하는 이유다. 그의 이야기를 도움말 삼아 밥상을 통한 일상의 기적을 실현하는 건 어떨까. 저자 이영훈 Text. 김주희 Photo.정우철 Video.최의인 Q 진료 및 책 집필과, 강연 등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실 것 같습니다. 요즘 근황이 궁금합니다. A 병원에서 환자를 보는 일상이 대부분입니다. 강연도 드문드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을 개정판으로 다시 선보였고요. 올해는 영양사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