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방위사업청 청아람 웹진 1+2월호] 2023년 12월 대한민국의 군 정찰위성 우주로 향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우주 시대. 경상남도 사천에서 바다와 하늘, 우주를 아우르는 여행을 해보자. 글. 정효정 여행작가 사진. 조병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 사천 2023년 12월 2일 새벽,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우주로 발사되며 군 정찰위성 확보 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다. 본격적인 대우주 시대, 우주로 향하는 미래를 꿈꿔 볼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경상남도 사천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사천은 경상남도 서쪽에 있는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다.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최초로 출정시킨 역사적 의의가..
[출처 : 지방공기업 웹진] 일상 속 ‘더 가깝게… 더 쉽게…’ 문화와의 만남을 꿈꾸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1978년 개관 이후 복지시설, 병원 등 문화 소외지역을 방문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정성 있게 펼쳐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예술의 공공성을 실현하는 공공문화예술기관으로서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준식, 세종문화회관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 세종문화회관은 한국 공연예술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추억의 공간,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
[출처 : 한국해안교통안전공사 해안선 웹진 겨울호] 고기만 숯불에 구워 먹는다고 생각했다면, 그 생각은 이제 편견이었다는 걸 깨닫기를. 속초에 가면 신선한 생선을 숯불에 구워주는 집이 있다. 메뉴는 오직 생선구이 하나. 하지만 열 메뉴 부럽지 않은 맛에 아쉬움 따위는 남지 않는다. 게다가 눈앞의 정겨운 바다 풍경은 이 집에서만 얻을 수 있는 덤이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갯배선착장 인근 생선구이 속초에는 유명한 것들이 많다. 아바이마을, 아바이순대, 속초관광수산시장, 물 맑은 바닷가 등···. 그 유명한 라인업에 88생선구이도 빼놓을 수 없다. 아바이마을로 가는 갯배선착장에 즐비한 음식점 중에서도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맛집 중의 맛집이니까. 외관은 여느 노포와 큰 차이가 없다. SNS에서 ..
[출처 : KOROAD 도로교통공단 신호등 1+2월호 웹진] 강원도의 겨울은 특별하다. 모든 걸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추위마저 아름답게 하는 자연이 있다. 역사적으로도, 자연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철원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바람이 세어들 틈 없이 단단히 여민 점퍼는 필수다. 글. 편집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크라우드픽, 여행 크리에이터 하늘, 위은지 제공 한탄강 주상절리길 약 3.6km 길을 거닐며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설치된 잔도는 아찔하게 허공을 가로지른다. 이 위를 걸으며 한탄강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허공을 걷는다는 스릴까지 느낄 수 있고 절벽으로 떨어지던 물이 얼어 생긴 빙벽 등 볼거리도..
[출처 : 한국해안교통안전공사 해안선 웹진 가을호] 더없이 한적하다. 아니 평화롭다. 세상의 근심은 남 일이라는 듯한 이 섬.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 계절이 궁금해진다. 아마 사량에 빠졌다는 증거일까.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조금은 한가로운 섬을 찾는다면, 사량도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사량도 역시 통영에서 잘 알려진 섬이긴 하지만, 특유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사량도 통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다. 특히 품고 있는 섬도 많아 관광객들은 계절의 구애를 받지 않고 통영을 찾는다. 그래서 이미 유명한 섬은 날씨가 좋거나, 성수기에는 여행자들로 붐빈다. 조금은 한가로운 섬을 찾는다면, 사량도로 향해보는 것도 좋겠다. 사량도 역시 통영에서 잘 알..
[출처 : 한국지역난방공사 따뜻한난 11+12월호 웹진] 전남 고흥은 청정 자연을 잘 간직한 고을이다. 높은 산과 바다, 크고 작은 섬이 어우러진 다도해가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다. 쑥섬은 고흥 최남단 외나로도 옆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산은 높이 83m, 해안선 길이 불과 1km 정도밖에 안 되지만, 난대원시림과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품은 보물섬이다. 쑥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남도의 늦가을을 즐겨보자. Text·Photo.진우석 여행작가 마을 당산이 있었던 난대원시림 고흥 시내에서도 동남쪽으로 40분쯤 달리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에 닿는다. 가는 길에 고흥 최고 명산인 팔영산과 마복산이 수려한 해안과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쑥섬은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 건너편으로 있는 섬이다. 배를 타면 불..
[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12월호 웹진 바로가기] 겨울의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힌 채 전 세계의 손님을 맞는다. 신비로운 중세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조명, 그 속에서 즐기는 온천과 파티까지. 세상의 모든 낭만을 압축한 도시, 부다페스트로 떠난다. 글. 이지혜 여행전문기자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마켓 ‘동유럽의 파리’라는 별명을 가진 부다페스트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겨울에 떠나야 한다. 최근 유럽 여행 수요가 동유럽으로 옮겨가는 추세인 만큼, 부다페스트는 겨울철 여행자들의 인기 목적지이다. 특히 12월의 부다페스트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도시. 실제로 2009년에 개설된 후 유럽의 최대 방문객수를 자랑하며 400개..
[출처 : 한국남부발전 KOSPO FAMILY 11월호 웹진] 먼 옛날 화산이 터지고 용암이 흘렀다. 용암은 바다와 바람을 만나 단단해졌고 그 위로 나무, 풀들이 하나둘 자라 독특한 숲을 만들었다. 그렇게 무수한 생명을 품으며 제주를 지키는 곶자왈이 만들어졌다. 사람의 손이 묻지 않아 유지되던 원시림이 사람의 손길로 색다른 풍경을 형성했다. 산양큰엉곶 이야기다. 글. 이효정 사진. 조병우 영상. 최의인 색다른 여행지 곶자왈 제주도에는 화산, 오름과 더불어 곶자왈이란 특이한 형태가 있다. 이 중 곶자왈은 제주도 면적의 6.1% 정도를 차지한 지역이다. 곶자왈은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 있는 숲을 일컫는데 독특한 식생을 지녔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고 있는 것...
[출처 : 한국해안교통안전공사 해안선 웹진 가을호] 올가을에는 조용하고 소박한 마을 안에 자리를 잡고 책 한 권을 펼쳐볼까. 거기에 잔잔하게 바닷바람까지 불어온다면? 이보다 좋은 호사는 없을 것.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안 씨씨윗북은 이번 가을을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바코드가 곧 이곳의 Key 씨씨윗북은 여느 서점과는 달리 입장하는 방법부터 다르다. 입구 앞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마친 뒤, 이용 시간을 선택하고 결제 후 나오는 영수증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된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런 최첨단 시스템에 낯설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보통 재방문 고객이 많은 편이라 한 번의 낯섦만 견딘다면 두 번째, 세 번째 방문은 문제없다..
[출처 : 한국중부발전 중부가족 웹진 9월호]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이 있다. 이왕 먹을 거라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맛있고 기분 좋게 먹자는 뜻이란다. 기분이 울적할 때, 짜증이 치밀어 오를 때. 기분 전환으로 달콤한 디저트 한 입 어떨까? 순식간에 에너지 충전! 글. 정재림일러스트. molee 고즈넉한 한옥에서 디저트를? 헤이믈 평소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한옥 카페가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헤이믈은 백차, 홍차, 호지차, 감잎차 등 차를 전문으로 하는 찻집이다. 폭신한 구름소다 케이크, 보늬밤이 올라간 몽블랑 케이크 설밤 등 차와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류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 주소: 세종 고운한옥1길 3 * 영업 시간: 11:00~21:30(라..
[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11월호 웹진 바로가기] 일 년 내내 온화한 날씨로 ‘영원한 봄의 나라’로 불리는 과테말라. 예상 가능한 여행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과 찬란한 문명이 꽃피었던 역사를 목도하고 싶다면, 중남미의 보석 과테말라로 떠나는 것이 당연하다. 글. 이지혜 여행전문기자 파괴와 재건의 찬란한 시간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모습과 마야인의 뜨거운 심장을 동시에 가진 과테말라 여행은 인디오를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본거지가 있던 과테말라가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핍박을 받았다는 것을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과테말라에는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인디오가 생존해 있다. 이 사실은 인디오들이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큼 무수히 솟아 있는 과테말라의 ..
[출처 : KEPCO 한국전력공사 10월호 웹진 바로가기] ‘독일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심장을 가진 세계도시’, ‘학문과 예술의 도시’, ‘독일 최대의 산업도시’, ‘독일 전자산업의 메카’… 바이에른주 최대 도시이자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뮌헨은 무수한 별칭을 가진 여행지다. 하지만 올가을, 뮌헨을 찾는 여행자의 대부분은 이보다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맥주와 축구다. 글. 이지혜 여행전문기자 순수법에서 시작된 독일 맥주 이야기 전쟁의 아픔과 복원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온 뮌헨에서 맥주는 독일인의 변하지 않는 주식이었다. 1158년 도시로 설립된 뮌헨에서 1280년 양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이 발효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지금은 폐지된 ‘맥주 순수법’이 뮌헨에서 시작된 것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