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친 귀엽더라~”의 속뜻? 찐친과 덜 찐친의 언어 ‘남자편’ 지천명을 넘어도 등짝 스매싱을 피할 수 없는 그 이름, 남자. 오죽하면 여자는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큰아들’을 키우게 된다고 할까. 하지만 남자라고 모든 상황이 단순 명료한 것은 아니다. 폼생폼사의 유전자가 깊숙이 각인된 남자는 특히 동성 친구일수록 직진 대신 커브길 같은 화법을 구사한다. 알고 보면 반전 영화보다 더 충격적인 남자들의 언어! 동성 친구 편을 통해 알아보자. 1. 뭐하냐? 번역 결과 찐친 : 놀자, 친구야~ 덜 찐친 : 살아 있습니까? 기분 좋게 늘어져 있는 주말 오후, 친구로부터 카톡 메시지가 왔다. “뭐하냐?” 이 녀석은 나 약속 없는 거 뻔히 알면서 놀리려고 매번 이런 문자를 보내는 걸까? 세 글자로 구성된 이 짧은..
꽃과 함께한 로맨틱한 하루! 연말 분위기메이커, 캔들 리스 & 미니 트리 도전기 꽃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내 안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 한겨울의 웬 꽃” 하며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길 바란다. 꽃으로 시작하나, 그 결과물은 올겨울을 환하게 비춰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욜로 아카데미 8기생들은 나만의 캔들 리스와 미니 트리에 도전하기 위해 모였다. 초보도 괜찮다. 꽃이 예쁘니까. 꽃이 예뻐서요, 곰손과 왕초보도 괜찮아요 퇴근 시간에 맞춰 부리나케 모인 욜로 아카데미 8기생. 오늘의 주인공은 대화력사업팀 김민경 주무관, 군사구매협력담당관 정다겸 주무관, 공직감사담당관 정유진 소령, 대외미래전력사업국제계약팀 김기환 중령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욜로 아카데미의 기회가 줄어서인지, 오늘만을 기..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알프스를 잇는 몽블랑 트레킹 유럽 사람에게 알프스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묻는다면, 주저 없이 몽블랑 트레킹을 이야기한다. 알프스 산맥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여러 나라에 걸쳐서 있다. 그중에서도 몽블랑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에 연결되어 있어 뚜르 드 몽블랑 Tour du Mont Blanc(TMB) 트레킹을 하면 몽블랑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백두산과 이름이 같은 ‘몽블랑’, 하얀 Blanc 머리의 산 Mont 몽블랑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군가는 만년필을, 달콤한 케이크를 또 누군가는 눈 덮인 알프스와 리조트를 떠올릴 것이다. 유럽의 지붕인 알프스 여러 산 중 최고봉인 몽블랑은 우리나라의 백두산과 이름이 같다. 둘 다 ‘하..
2021년 도입되는 신용점수제 관리법 금융생활 신분증 대출 금리나 한도를 결정할 때 중요한 기준은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으로 대표되는 ‘개인신용도’는 금융 생활에서 일종의 신분증과 같다. 그동안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금리나 한도가 달라졌다. 2021년부터는 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바뀐다. 신용점수제는 무엇일까. 제도 변화에 발맞춰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글. 정지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개인신용도가 뭐기에 직장인 A 씨와 B 씨는 최근 결혼을 앞두고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가 당황했다. A 씨는 연 2%대의 금리로 1억 원 넘게 대출이 가능했지만 B 씨는 연 3%대 금리에 5,000만 원 한도였다. 이들의 대출 금리나 한도가 크게 다른 이유는..
스쿼트 & 스쿼트 크로스 니업 ‘스쿼트와 스쿼트 크로스 니업’ 두 운동은 맨몸 운동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전신 운동입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하체를 활발히 움직여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체지방까지 감소시켜주는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 시연. 이정아 트레이너 사진|영상. 고인순 스쿼트 스쿼트는 신체를 지탱해주는 다리근육과 힙 근육을 단련시켜주고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코어 근육을 단련시켜줍니다. Tip. 횟수는 5~10회 3세트 진행해주세요. 익숙해지면 횟수를 점차 늘려주세요. 발을 골반 넓이보다 조금 넓게 벌려주고 발끝도 15도 정도 열어줍니다. (V자 모양) 가슴을 펴 상체는 세워주고 팔은 가볍게 앞으로 뻗어준 후 숨을 마시면서 뒤에 의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
겨울 바다 향이 담긴 맛 속초 별미 여행 ‘속초’를 떠올리면 짜르르 군침이 돈다. 겨울 바다 향이 나는 별미들이 물밀듯 생각나서다. 이 딱딱 부딪혀가며 먹는 물회, 알이 꽉 찬 도루묵을 넣고 자박하게 끓인 찌개, 새콤달콤하게 양념한 명태회를 얹어 먹는 함흥냉면, 그리고 바닷가 카페에서 호호 불어가며 마시는 차 한 잔이 있다. 당장이라도 짐을 꾸리고 싶지만, 기다린다. 겨울바람이 땡초처럼 매서울 때를. 글|사진. 김혜영 여행작가 바다 위 산책로 외옹치 바다향기로 ‘추우니까 바닷가에 아무도 없겠지?’라는 생각은 속초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깨진다. 맨발로 파도와 밀당하거나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있다. ‘청춘이네. 청춘이야’ 혼잣말하며 삿갓 모양 조도(鳥島)를 벗 삼아 걷는다. 외옹치해수욕장에 다다르면 ‘외..
유령과 천문학자의 우연한 만남 새내기 유령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 늦은 밤, 새내기 유령이 하늘을 날다 나무에 걸린 것을 천문학자가 우연히 발견해 둘이 만난 것처럼.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열정을 나누며 그들이 서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되기까지, 이 연결의 순환은 어쩌면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유령으로서 임무를 맡게 된 첫날이에요.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동료들이 하는 걸 보고 배우라고 하네요. 동료들을 따라잡으려면 나무를 돌면서 내려갈 게 아니라 기둥 사이를 곧장 가로질러야 할 거 같아요. 하지만 내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었어요. 밑동에 걸리고 말았지 뭐예요. 아등바등 겨우 몸을 빼냈지만, 이런! 그 사람 앞에 뚝 떨어지고 말았네요. 그는 나를 일으키더니 자기 천문대로 가서 좀 쉬라고 권..
좋지 아니한가! 우리가 가족이 되는 순간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을 식구라고 한다. 혈연보다 끈끈하고, 함께해서 든든한 식구를 소개한다. 시대가 변하니 함께 사는 식구의 모습도 변하는 요즘,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특별한 가족 트렌드. 글.이성주 新가족의 탄생 밀레니얼 가족 [Millennial Family] 수평적인 가족 문화 밀레니얼 세대는 1980~2000년대에 태어나 물질적 안정과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자란 세대를 말하며, 이들이 결혼해서 꾸린 가족을 ‘밀레니얼 가족(Millennial Family)’이라고 부른다. 밀레니얼 가족은 가족 구성원이 단순해서 가족의 달라진 개념을 보여준다. 밀레니얼 가족은 굉장히 자유롭고, 개성 넘치며 자존감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기 정체..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집콕이라니, 너무 가혹하다. 근질근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차박은 꼭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여행이다. 혼자도 좋고 둘도 좋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소규모로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차박. 없으면 없는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상황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당신을 위한 차박 캠핑을 소개한다. 지금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UV도 아닌데 차박이 될까?’, ‘차박은 장비발이라던데 비싸지 않을까?’, ‘차에서 잔다는 게 불편할 텐데 괜찮을까?’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지만, 한 번쯤 차박의 로망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이런 것쯤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 차만 있다면, 차박은 정해진 기준 없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차박을 위해서는 먼저 누구와 함께 떠나..
1초에 최대 90번의 날갯짓을 하는 공중의 헬리콥터, 벌새 비행 기술을 두고 말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단연코 최고 반열에 있는 생물체가 있다. 위용을 자랑하며 날아다니는 독수리도 아니고, 밤의 전령인 부엉이도 아니다. 손가락에 올려놓아도 무게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작은 새, 바로 ‘벌새’다. 현존하는 가장 작은 조류, 벌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쉬이 떠오르진 않겠지만 벌과 같이 작고 꽃의 꿀을 먹고 산다는 ‘벌새’가 그 주인공이다. 벌새는 몸이 대체로 작은 편이며, 가장 작은 것은 길이가 약 5cm, 체중이 2g 정도, 이들 중 가장 큰 것도 21cm, 24g에 달할 뿐이다. 500원짜리 동전보다도 작다고 하니 언뜻 보면 곤충이라 착각할 수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