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방위사업청 청아람 웹진 2024.1+2월호] 직장인들끼리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장면을 생각해 보자. 부장이 말을 꺼낸다. “뭔가 참신한 메뉴를 좀 먹어볼까? 참신한 생각 많은 이 대리는 뭐 먹고 싶어?” 이때, 이 대리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정말로 지금 먹고 싶은 참신한 메뉴를 대답한다면 어떻게 될까? “탕후루 먹으러 가면 어떨까요? 두 개 정도 먹으면 간단하게 점심 식사 때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대답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은 “무슨 탕후루를 어떻게 식사로 먹어? 그거 말고 뭔가 좀 색다른 좋은 생각 없어?”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글. 곽재식_과학자이자 작가 예외가 없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부장 정도 되는 사람이 점심 메뉴를 대리에게 제안해 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대리의 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