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대 사람들 웹진 vol.75] 익명 기부자의 숭고한 사랑 서울대학교발전재단 사무실을 갑작스레 찾은 방문자가 전한 큰 사랑이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온 ‘기부’라는 꿈으로 큰 울림을 전한 한 익명 기부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똑똑’ 작년 10월, 노크 소리와 함께 발전재단의 문이 조심스레 열렸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여기가, 서울대학교 기부하는 곳 맞나요?” 발전재단 사무실을 방문한 손님은 나이 지긋한 80대 여성분.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것도 잠시, 자리를 안내하자 곧바로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말이 돌아왔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먼 거리임에도 직접 방문했다는 기부자는 그동안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따뜻한 마음, 미래를 꿈꾸다 기부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