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대 사람들 vol.75 웹진] 존재하는 모두 다른 아름다움에 대하여 다양한 몸, 살아가는 몸 우리의 몸은 높이도, 크기도, 성별도 다르다. 물리적으로 서로 다른 몸들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감각한다. 파워플랜트에서 열린 는 세상의 모든 몸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자 서로를 직접 마주하고, 그 안에 놓인 나의 몸을 이해하며 관찰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이었다. 보고 듣고 만지며 느끼는 몸의 본질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신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고정관념의 출발선에 놓인 몸의 인식을 풀어헤치는 개념이야말로 (이하 )가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은 가치가 아닐까. 그 중심에는 ‘사회 구조와 통념 속에서 작동되는 장애’와 ‘기술의 발전과 장애’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하는 유화수, 이지양 작가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