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디팀스위클리 네이버블로그]우리나라의 함정은 통상 500톤급을 기준으로 함(艦)과 정(艇)으로 구분하며, 만재톤수가 500톤급 내외인 함정 중 약 40kts 이상의 고속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을 고속함정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0톤급 내외인 소형 고속정은 운영개념 상 특수작전, 경비작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개발현황 및 발전동향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김 선 곤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기반전력선행연구팀 연구원정 재 형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기반전력선행연구팀 연구원 1. 서 론 군함(軍艦, Warship)의 사전적 의미는 ‘일국의 군에 속하여 그 국가의 국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외부표시를 가지며 그 국가의 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임명되고 정규군율에 따르는 ..
[출처: 한국철도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2025. 3+4.] ‘KTX-청룡’ 이용객 90만 명 돌파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월 9일 기준 KTX-청룡의 이용객이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은 하루 평균 약 2,224명을 태우고 달렸으며, 승차율은 90.7%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KTX 평균 승차율 65.5%보다 약 25.2%p 높은 수치로 KTX 중 최고다.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속도가 320km/h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급행 고속열차’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청룡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할 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이동 시간 단축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출처: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VOL.228 2025년 3월호]글. 김수형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現 SBS 라디오 러브FM KBS 라디오 뉴스편집실, 2013 KBS 송년 특집 국군방송 라디오 MBC 라디오 TBN 교통방송 SBS-R 저서 ⟪엄마가, 엄마를, 사랑할 때.⟫ 지난해 끝자락에서 많은 생각이 스쳤다. 과연 새해 다짐을 잘 지켜냈는지, 어떤 기쁨이 나를 움직이게 했는지, 또 어떤 순간에 아쉬움이 남았는지··· 나를 돌아보게 했다. 내가 더 따뜻하게 안아주지 못했던 순간들, 놓쳐버린 인연들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선명하게 밀려왔다. 아무래도 지난여름, 가까운 가족의 안녕을 챙기지 못한 죄책감··· 때문일까?나의 시댁은 독일이다. 프랑크푸르트까지 11시간을 거쳐, 또 3~4시간 기차로..
[출처: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VOL.228 2025년 3월호]글. 김민선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원SBS 채널A KBS 방송작가로 살아온 햇수가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캥거루족의 삶이 꽤나 행복했던지라, 딱히 독립에 대한 생각도 의지도 없었다. 중학생 때부터 살아온 동네가 너무나 익숙했고, 쉴 때만큼은 일터인 상암과 여의도 혹은 목동에서 물리적으로나마 멀어지고 싶었달까. 서울 동쪽에서 직장까지 편도 1시간 이상이 기본이었지만, 직업 특성상 러시아워를 비껴갈 수 있었기에 출퇴근길이 부담스럽진 않았다. 어느 날 무심코 열어본 가계부 앱에 찍힌 교통비 60만 원을 발견하기 전까진!회사와 집의 거리는 23km. 늦은 퇴근 덕분에 나는 늘 할증 시간에 택시 앱을 켜곤 했다. 새벽마다 ..
[출처: 한국철도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2025. 3+4.] 아기자기한 그림이 새겨진 벽화를 따라가다 보면, 마을이 간직한 이야기들이 어렴풋이나마 느껴진다.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함과 정겨움을 품은 동네,감포의 이야기다. 감포에서 발견한 소박하면서도 마을을 쏙 빼닮은 맛집과 카페, 모르고 지나쳤으면 섭섭할 뻔했지, 뭐야~♥ 글 최선주 / 사진 정우철 목욕탕이 카페가 되었다고?! 1925감포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안길 15-1감포 해국길을 걷다 보면 궁금해서 들어가지 않고는 못 배긴다는 입소문난 카페가 있다. 바로 1925감포다. 왜 궁금해지느냐고? 바로 외관은 목욕탕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으레 요즘 유행한다는 ‘레트로 감성’을 흉내만 낸 곳이 아닌, 100년 된 목욕탕을 리모델링한..
[출처: 서울대학교 서울대사람들 vol.79]2025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이은지 학생 (의류학과 24학번)좋아하는 무언가를 계속하려면 거창한 이유나 동기는 필요 없다. 자신이 선택한 책임감 하나만으로도 열심히 해야 하니 말이다.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잘 해내려 했던 이은지 학생은 일상의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은지 학생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한 가지 생각에만 몰두했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기’라고 말이다. 시간이 모자라고 때로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만, 좋아하는 아이스하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도 해내야 한다고 자신을 다독였다. 그녀는 지난해 서울대 의류학과 신입생이 됐고, 올해 2학년이 된다. 그리고 2025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
[출처: 한국철도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2025. 3+4.] “최근에 새로 생긴 코레일 라운지에서 만나요!”인터뷰를 위해 전산우 설비원에게 연락했을 때그는 밝은 목소리로 ‘인터뷰 겸 코레일 라운지를 홍보할 수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꺼이 인터뷰에 응했다.이러한 그의 태도에서 ‘역시 레일스타’라고 생각했다.홍보면 홍보, 모델이면 모델! 한국철도공사를 대내외로알리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한 레일스타. 4기 레일스타는선배로서 5기 레일스타를 이끌어서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그들이 활동했던 2024년을 되돌아보며 사보 이어지는 행복+>에서는 영등포 코레일 라운지에서레일스타 전산우 설비원, 임선경 대리를 인터뷰했다. 글·사진 철도교통관제센터 전기운용부 이주한 대리(제8기 사보기자)Q. 레일스타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
[출처: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VOL.228 2025년 3월호]MBC경남 조현우 MBC경남 PD 연출2024년 12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제298회 이달의 PD상 TV 시사·다큐 부문 쉽게 써지지 않았던 제작 후기며칠을 책상 앞에 앉아 있었지만 마음 편히 제작기를 써 내려갈 수 없었던 것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그곳에는 대통령 탄핵 인용이 될 경우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야 한다며 12.3 비상계엄 혐의자들에 대한 긴급구제 안건을 주도적으로 의결한 사람이 있다. 김용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추천으로 인권위 상임위원이 된 그는 군 사망사고 유족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제도화한 ‘군인권보호관’을 겸직하고 있다. 그에겐 본인이 내린 결정에 항의 방문한 유가족들..
[출처: 한국철도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2025. 3+4.]글·사진 코레일 인재개발원 주임교수 임인순 구름도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소백산맥을 넘어야 했다.그 중요한 고갯길 중 하나가 추풍령(秋風嶺)이다. 문경의 조령(鳥嶺), 단양의 죽령(竹嶺)과 함께 3대 고갯길(嶺)로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을 잇는다.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는 추풍령을 절대 넘지 않았다는…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떨어질까 봐! 그래서 인근 괘방령에 ‘장원급제길’이 있다.1905년 소백산맥을 지나는 경부선이 개통된다. 조령, 죽령에 비해 해발고도가 낮아 추풍령을 지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해 1월 1일부터 추풍령역이 시작된다.경부선에서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이다. 무거운 짐을 잔득 진..
[출처: 서울대학교 서울대사람들 vol.79]러실라 서울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원 (인류학과 대학원 20학번)세상은 변해도 역사 속 유물, 문화의 가치는 영원하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유물 수리는 필요하지만, 변색하거나 변질돼서는 안 된다. 유물의 가치를 보존하려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네팔에서 온 학예연구원 ‘러실라 머허러전(Rashila Maharjan)’. 외국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말이 유창하다. 대학교에서는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인류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지금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학예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보존 가치를 알리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미래를 여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부하고 싶다는 러실라 학예연구원을 만났다. 개관 이래 처..
[출처: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VOL.228 2025년 3월호]조희정 청강문화산업대학교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교수글. 김지완 편집위원 사진. 김선미 장소. 일직동 미오커피앤베이커리 방송작가 출신들은 어느 분야를 가더라도 성공할 거라는 말에 딱 맞는 사람이었다. 아나운서, 작가, 웹소설 PD, 콘텐츠 기획자를 거쳐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그의 이력은 과연 한 사람의 서사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스펙터클했다. 굵직한 다큐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때때로 실패인 듯해도 결국 다시 일어서 성공을 이뤄낸 조희정 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방송작가들이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문화 영역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다.Q. 교수님의 이력을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대..
[출처: 서울대학교 서울대사람들 vol.79]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대표 (경영학과 08학번)과학기술은 발전했고 생활은 편리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누구나 아프면 휠체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고령화 시대에 이동 약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다가오는 세상을 향해 박수빈 대표는 누군가 첫 테이프를 끊어야 변화한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BBC방송이 발표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박수빈 대표님이 선정되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 탁월한 혁신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련해 소감이 어떠신지요.선정됐다는 소식을 메일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일단 신기했고 남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기뻐해주셔서 좋았고 감사한 마음이..